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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참 난감한' 만화더군요..;;

황당한(혹은 참신한) 스토리도 그렇고, 너무도 개성강한 캐릭터도 그렇고(특히 우주인(?)들의 캐릭터)...

정신 말짱한 모범인에겐 상당한 트라우마를 야기시킬 수도 있을 듯하다면 좀 과장?

일단 주인공부터가 상당히 기본틀에서 벗어나있더군요.

여자와의 H씬을 너무도 좋아하고(왠지 작가분도 그럴것이라 예상됨;;;)...

이기적이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에겐 이타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상황에 따라 심리상태도 상당히 가변적인...

너무도 '단순'해서 오히려 정형화되지않는 매우 난해한 성격.....이랄까?

표현방식이나 캐릭터가 기존의 만화들과 많이 틀리기때문인지...

만화를 보는 내내 거의 대부분(캐릭터들에서부터 이야기구조까지...)에 있어서 불완전하다는(안정화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더 강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또 어찌나 많이 죽는지.....(그것도 잔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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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그 '독특함'에 매료되어...

"한권더 보구자야지, 한권더 보구자야지"하다가 2시간밖에 못자는 불상사가....;ㅅ;




아직 안보신 분들중, 정형화된 만화들에 싫증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보셨으면 하는 바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