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학교에서 새 원어민교사를 고용했습니다.
원어민이랍시고 한글은 '좋아'만 하는 녀석인데, 이놈이 등사를 맡겼지요.
아침에 공문도 많아서 바빠 죽겠구만 뭘 잔뜩 쌓아놓고는 이상한 주문들만 해댑니다요.
일단 '그래도 외국인이니 친절한 한국인의 인상을 보여주자'
라고 등사 잘 해줬더니만
등사한거 보고 욕지꺼리를 해댑니다. 허.
영어로 욕하면 못알아들을줄 아나 -_-
지X스니, fu?k니 어쩌구저쩌고 욕만해대는데... 거참.
원어민교사랑 싸움나봤자 힘없는 공익만 손해이니 참고 넘어갔습니다만...
기분은 상당히 나쁘네요.
망할, 밤에 뒤치기해버릴까... ㅡ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