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나 맘에 드는게 없군요. 어른들이 하는 일이란 것. 이해는 하지만 공감은 할 수 없네요.
2004.08.25 13:17:54 (*.248.207.118)
데님파웰
빨리 발매하면 완성도가 낮다고 욕하고.
발매 지연하면 약속을 어겼다고 욕하고.
그래서 그런것 아닌가;; 하는 생각.
(발매일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 비지니스는 그렇게 하면 안되는건가;;)
예전 악튜러스때 학규님과 원술님의 무흣한(;) 동영상이 떠오르는;;
2004.08.25 13:21:27 (*.104.119.170)
MasterMind
발매일 예정.. 이라는게 유저들과의 약속이면, 술자리 담함은 계약서겠군요.
2004.08.25 13:40:21 (*.125.73.194)
김형찬
댁에게는 나이먹고 돈벌면 뭐에쓰는것인가 라는 질문이 어울릴지도 모르겠군요.
개발에서의 모든과정은 '정시' 라기보다는 '상시' 적 효과입니다,
모든 프로그래머가 '하루에 프로그래밍 한줄씩치자, 그러면 3일후에 나오겠지.' 라고 예상하고 프로그램하는것은
아닙니다,
그 기간이 예측되려면 일단, 소스동결 막바지에, 자체 @ 테스트를 치뤄보고 버그도잡고 해야하는 경우입니다.
제작자가 생각하는 완성도와 그 발매일의 기준은 국내에 전례가 많지않습니까?
'마그나카르타'
'천랑열전'
단 두작품만 대더라도, 그 완성도라는것이 어떤 방향이며,
게임 판매량과, 개발사의 인지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다분합니다.
유저는 돈을 내고 사서 즐기면됩니다,
아니 돈을 내는지 조차 의문이지만,
회사와 개발자, 입장에서는 그것하나로 모든것이 바뀝니다.
(그냥 심심해서 버그 잔뜩 넣은 간단한 프로그램쯤 내놓는 일반 프로그래머의 간단한 작 이랑 비교하시면 좋지않습니다.)
2004.08.25 13:55:21 (*.48.121.93)
시클라멘
전 발매일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도 꺼내지 않았는데 무슨 말씀들이신지? =ㅅ=
2004.08.25 14:22:00 (*.248.207.118)
데님파웰
아마도 완성도를 위해 유저에 대한 약속을 어기는 경우의 예중 하나가 발매 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붙인 덧글;
2004.08.25 15:14:16 (*.95.196.241)
일각수
...
본인은 아니지만.....'댁'이란 호칭은 좀 보기 거북하군요.
시클라멘님이 무슨 나쁜 뜻으로 이야기한 것도 아닌데..;;
유저들과 개발자와의 약속...
발매일외의 경우를 두고 말씀하신듯 한데 말이죠.
온라인게임과 같이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시스템도 추가되고 많은 업뎃이 이루어지는 게임의 경우 그런 현상이 많은 듯 하던걸요.
예를 들자면, 역시나 라그나로크=_=
2004.08.25 17:55:47 (*.236.10.14)
완숙군
이러한 경우 약속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있겠죠.
손님은 왕이라고 합니다만 '왜' 왕인지 확실한 답을 하실 수 있다면 해결될 수 있는 논제인듯 합니다.
적어도 개발자가 사람이며 자신의 일에 애착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람 엿먹이자고 하는 일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창세기매니아//권리 이전에 의무라는거군요. 그것은 어떤 상황을 비교할때나 미묘하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지요. 결국은 양자가 서로를 생각하고 존중해야하나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문제가 벌어지는거라 생각합니다. 인간 마다의 상황과 성품은 말 그대로 천차만별이니까요..
2004.08.25 20:09:35 (*.236.10.14)
완숙군
다들 너무 낭만적이시군요 ^^/
2004.08.25 20:17:50 (*.116.100.237)
Arusa
프로인 이상, 어설픈 약속 이행보다는, 장인정신으로(맞나?) 완성도100프로의 물건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2004.08.26 03:10:28 (*.143.210.169)
주혀니
다들 돈 받고 만드니 프로는 맞겠지요..
음 그런데 개발사에 일해보면 알지만 윗사람들이 개발자들이 정한 일정을 그대로 따라 주나요 ?
일정을 얘기하면 그때는 뭐와 맡물려 안됀다.. 시기를 땅겨야 한다 어쩐다,... 모 회사에서 그때 게임이 나오니 그때 출시시기를 가져 가면 안됀다.. 쩝 이유도 무지 많습니다.. 쩝
결국 무리한 개발기간 축소가 그런 일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장인정신으로도 무리가 따르는 건 어쩔 수 없죠.. -_-;;
암튼 개발자로 살아남기 무지 어려운 세상입니다..
2004.08.26 10:55:57 (*.145.96.37)
곤(GON)
programer + 제작자(producer 로 해석) + Game designer + Graphic artist = 개발진
개발진의 개개인 한명을 개발자 라고 부릅니다.
만약 프로그래머를 뜻하시는 거라면.
Game programer도 게임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머리에 총 맞은 Programer가 아니라면 고통속에서 잉태한 자기 자식을 헛점 투성이 상태로 세상에 내보내서 걸레쪽을 만들고픈 경우는 없습니다.
게임 개발의 다른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Game programer가 된다는건 매우 고달픈 과정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사랑하고 자신이 참여한 게임을 본인들이 또한 유저들이 즐긴다는 사실 한가지가..
바로 그 과정을 참고 견뎌내게 해주는 거지요.
가끔 여기서도, 혹은 게임 기획자 단체에서도, 혹은 많은 곳에서..
프로그래머는 매우 재수없으며, 말도 안듣고, 불평불만만 많아서, 프로잭트를 말아먹는 존재지만..
없으면 프로잭트 자체가 진행이 안되니 참아주는 존재 정도로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