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방학때 제 체중이 76kg 정도 나갔었는데 어제 할머니댁에 가서 재 보니 65kg군요(집에 체중계가 없는 관계로 ㅎㅎ;;)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는 하는데 솔직이 좀 이상합니다. 왜냐면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도덕선생님이 자신의 고1동안의 각오 3갠가 쓰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목록 중 하나가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몸무게 76kg... 60kg 으로 만들겠다.'

문득 그걸 보면서
'아.. 내가 저정도까지 나갔었나보다.. 근데 왜 기억이 안나지?...'

솔직히 긴가밍가 합니다. 아무래도 76까지는 아니고 대략 72 정도 되었을겁니다.

어쨌거나 저게 맞다면 3개월동안 11kg을 뺐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만약 틀리더라도 적어도 7kg은 빠진 셈이군요. (운동을 5월부터 시작)

실제로도 친구들이 말하길, 입학할 때 찍은 학생증사진과 지금 모습 중 지금이 좀 빠졌다고들 하네요..

흠.. 아무래도 이건 운동량과 식습관을 좀 고친 덕인듯.

어쨌거나 기분 좋군요.

좀이따 소화되면 또 운동가야겠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