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하느라 바쁜데도, 학원으로 이동중에 틈틈이 보면서 읽은 책중에 멋진 책을 한권 소개할까 합니다.

이미 영화로 여러분들꼐 익숙한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책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지 못해, 한번쯤 기회가 있으면 보려고 생각중이었지만 막상 시간이 없어 ─ 변명이지만 ─ 보지 못한 작품이었습니다. 때마침 도서관에 누군가 이 책을 신청했는지 양장본이 신설도서에 꽂아져 있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오직 아버지의 말만 듣는 장난감 병정에 불과한 학생들이 미국내 학교중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인 웰튼 학교에 입학하여, 아이비리그를 바라보며 공부를 합니다.

그때 전 국어 선생님이 은퇴를 하시고, 키팅이라는 새로운 젊은 국어 선생님이 오게됩니다.

이 분은 다른 선생님과는 달리 '카르페디움' 즉, 오늘을 즐겨라 를 내세우며 인생이란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깨우치려고 노력합니다.

때문에 그는 웰튼 학교에서 필수로 요하는 국어진도를 내팽게치고 ─ 심지어 책을 찢어버리고─  선생님만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그의 제자들은 어느날 키팅 선생님의 얼굴이 실려져 있는 예전 웰튼 학교의 졸업앨범을 도서관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진 아래에는 '죽은 시인의 사회' 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이 문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수 없어 키팅 선생님꼐 여쭙게 되고, 죽은시인의 사회 란 삶의 참맛을 보기 위한 조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날 이후로 몇몇의 친구들은 함께 모여 키팅 선생님이 가르쳐준 동굴에서 모임을 갖게 됩니다.

그의 제자중 토드라고 하는 학생은 매우 소극적이어서 친구들 앞에서 발표나 말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키팅 선생을 만난이후 그는 달라졌습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이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마음속에 있는 모든것을 털어내게 모두들 앞에서 털어낼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닐 이라는 토드의 한방 친구는, 키티 선생님의 카르페디움 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나다 부모님이라는 큰 바위에 부딪혀 결국 자살하게 되고야 맙니다.

이를 토대로 웰튼 학교의 교장은 닐의 자살사간을 웰튼 학교의 큰 멍이라고 생각하여 이 일을 모두 키팅 선생에게 돌려 그를 학교에서 떠나게 합니다.

학교내의 선생님들은 키팅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영향을 받았는지, 키팅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고 계시지 않게 되자 점차 그동안 딱딱했던 수업방식을 탈피하며 키팅선생님의 교육 방식을 따라하게 되며 장을 마무리하는 내용입니다.


닐의 자살과 키팅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되지만, 이것을 결단코 비극적인 스토리가 아닙니다.

라틴어 를 가르치던 맥카리스터 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키팅 선생님의 수업방식을 따라하게 됨으로써 웰튼의 변화가 계속 된다는 것을 암시하게 됩니다. ─ 머리말 인용 ─

이 책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을까요? 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단코 공부가 아니라는것. 학부모에게 있어 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교훈을 남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