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기에 헤어짐은 필연적으로 존재하지요.

뒤늦게 레임의 문을 두드렸고, 먼발치에서 쭈뼛쭈뼛 서성거리며 눈팅을 일삼았지만 그래도 좋았답니다.

게임이라는 둘레안에서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들 세상사는 화두들...내가 몰랐던 이야기들을 볼 수 있어서요.

문을 두드린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이렇게 떠납니다.

댓가가 없는 행동은 없을터...후훗..파산신과 학업신 그리고 취업신의 트리플 콤비네이션은 절세무적이라 칭해도 괜찮을만한 타격감을 가지고 있군요..-_-;


1년 즈음 우리나라 한국...이곳저곳을 떠돌며 여러사람들의 세상사는 모습, 몰랐던 지역들을 보며 눈을 틔워보려 합니다.
물론 여행을 주로하는 시간이 아니라 공사장, 알바등등을 하며 이곳저곳 떠돌아볼려구요.

해외로 나가기엔 파산신의 미소가 너무도 두려운 관계로..--a


암튼 1년간 모든 연락을 끊고 이리저리 "배회하는 자"가 되어 내 나라 내 땅을 두발로 디뎌볼까 합니다.



去者必反.......

가는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라는 말처럼 내년 이맘때 즈음엔 다시 들르겠죠.

다시 돌아온 그때엔 지금처럼 애정물에 나오는 주인공 소년처럼 흐지부지 자신감없는 모습이 아닌 좀더 당찬 모습으로 뵐께요..^^;

그동안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