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이번주엔 무슨 일로 올라오니, 라고 전화하신 엄마한테 말했어요.

반은 진담 반은 거짓말.

코믹이 가고 싶지만서도[...]

그 말에 기뻐하며서 그래그래. 맛난거 해줄께, 라고 엄마가 좋기도 하고.



정작 저번 학기말 즈음 정말 엄마의 요리가 먹고 싶었을땐 바빠서 못갔었어요.

잔소리 안듣는건 좋지만...

그래도 정말은 집이 좋은데.

나가서 살고 싶다- 라며 칭얼대는 애들보면 아직 어리구나, 라는 생각을 해요.

네가 4년동안 집나와서 살아봐라 좋은지.

라고 톡 쏘아주고 싶은 심정.

잔소리 많고 걱정많고 참견쟁이인 부모님이지만 정말은 좋아하고 있는걸요'-'

우선은 점심겸 저녁부터 먹어야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