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속에서 또한 가상의 현실처럼 오직 사냥만이 아닌 경제활동과 생산활동, 커뮤니티등의 원활한 시스템구성.....
노가다 게임은 지겹죠.
그렇다고 퀘스트만 죽어라 하는 게임은 또 싫어요.
퀘스트라는 것은 그만큼 자유도를 제한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니까는....
유저가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행동할수 있게금 만들수 있는 게임자체의 구성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제 취향적으로는 그래픽 적으로는 린2의 캐릭터부분과 마비노기의 아주 일부분의 시스템환경이지요.

렙업과 노가다의 비중이 상당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은 모양만 다를뿐 비슷하게 느껴지더군요.
배우고 학습하고 뭔가를 이루어 내고 생산해 내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가상의 세계를 관광하듯 다닐수 있고...
그런 것이 가능한 게임은 아직 없다고 봅니다.
다들 렙업에 쫒겨, 아이템에 쫒겨 사냥하고 득템하느라 바쁘지요.

린2의 캐릭터 모델링 자체만으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개인적으론 주고 싶으나 그 외의 조건들은
미달이지요. 노가다 노가다......초반에 처음으로 게임 하려고 하면 뼈 빠지지요.
좀 편하게 게임을 하고 싶다면 아는 사람에게 장비를 지원 받거나 현질을 할수 밖에 없는 환경...

제가 현제 90일 계정으로 플레이 하고는 있으나 캐릭터가 이쁘고 옷의 모델링 디테일을 보고 스샷 모으고
하는것 이외에는 그다지 매력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요즘 주가를 올리는 마비노기 또한 시스템 자체는 기존의 게임보단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은 하지만
커뮤니티를 즐기기에는 불편한 채팅시스템도 있고...
낮과 밤의 주기가 너무 짧아서 마을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아르바이트 하느라 말 한마디도 안하고
바쁘게 돌아다니지요. 마치 학교수업 끝나면 학원가서 배우고 집에가서 잠자고 영교시 하러 나가듯
빠듯한 듯이 돌아가는 모습들이 느껴집니다.

확실히 커뮤니티...노가리라고도 할수 있겠군요.
그것이 가장 하기 편한 게임은 라그나로크라고 할수 있겠군요.
그것 하나는 확실히 편하게 만들었지요. 눈에 잘뛰는 인터페이스와 채팅시스템 때문에
사냥은 안하고 노가리만 까는 노가리족 들또한 많았습니다. 저도 조금은 포함되었었지요.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별로 충족을 시켜주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온라인 게임들은 대략 정액제와 아이템 판매로 나뉘어 집니다.
미완성의 게임을 들고나와서 유료베타게임을 플레이 하게 만드는 회사가 대다수 이구요.
유저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운영실태 또한 그 게임의 생명을 줄이는 한 요소가 되고 있지요.
반복되는 하향패치에 의한 상처는 라그나로크에서 뼈저리게 느껴봤습니다.
물룬 우리나라의 게임제작 환경은 만족스럽다고 할만한게 못되지요.

다만 안타까울 뿐입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내포한 게임이 나와도 운영방식, 패치방식, 환경조성, 유저에 대한 배려등에서
상당한 불만도를 가지게 해서 접어버리게 해버리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온라인 게임을 해오면서 50%이상 충족을 시켜주는 게임은 못봤습니다.

중독성과 즐기는건 엄연히 다른 이야기지요.....

언제쯤 웃으며 즐길수 있는 게임이 나올까요...



그리고 회서 컴퓨터 키보드 너무 빡빡해서 손이 아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