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냥이를 주웠다지요 ;ㅅ;

길가에서 처량하게 울고 있더군요.. 어미는 어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바로 앞이 음식점인데, 아주머니께서 어미를 잃은 것 같다고 주워가라 그러시더군요..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주워서 바로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지요.

의사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아주 아가 냥이래요 ;ㅅ; (한 10일쯤 지난 것 같더라구요)

몸상태 같은 걸 물어봤더니 괜찮다구 하시구..

뭘 먹여야 하는지 몰라서 물어봤더니 전용 분유가 따로 있다그래서 사왔죠..

집에 데려와서 따뜻하게 적신 수건으로 몸 좀 닦아주는데...

몸에 무슨 벌레 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 띠어주고...

맘마를 먹이는데 아주 먹기 싫어하는거에요 ;ㅅ; 처음에는 좀 먹는듯 하더니

의사 선생님이 20ml를 먹이라고 하셨는데 5ml도 채 못먹드라구요.. ;ㅅ;

그러다 자구...

3~4시간 지나서 자는거 깨워서 먹이는데.. 안먹드라구요 ;ㅅ;

자꾸 안먹구 보채구 막 손으로 치우고..

그래서 분유를 자세히 보니깐 강아지용 분유라고 쓰여져 있든데...

맛이 없어서 안먹는 건가요 ;ㅁ;

냥이용 분유랑 강아지용 분유랑 글케 틀린지 ;ㅅ; 분명 의사 선생님이 이걸 주셨는데..

그리고 냥이 트림 소리가 사람이랑 같나요? 트림을 시킨다고 시키는데 소리를 잘 모르겠고... ;ㅅ;

훌쩍 ;ㅅ; 배변두 시켜줘야하는데 안하구..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