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한때 TV에서 칭찬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고 나온적이 있더랬죠.

(칭찬합시다 라는 프로그램까지도 생겼었죠.)

그땐 그냥 무시했습니다.

칭찬이란거 그냥 좋은게 좋은거구나.. 하고 지나갔을뿐인데 요즘 칭찬이 얼마나 큰힘을 발휘하는가에

대해 알게 된것 같습니다.

요즘에 공부도 잘 안되고 왠지 일상이 꼬이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왜이럴까 하고 생각했죠.

중학생땐 참.. 그나마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상생활을 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뭐가 다른 걸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보다 게임도 적게 하고.. 공부도 더 많이 하고.. 집사정도 그리 나빠진것도 아닌데.. 왜이렇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때 뭔가가 생각났습니다.


칭 찬.


중학생땐 제가 공부란걸 그리 잘하지 못했습니다.

초등학생때 너무 덜떨어진 애라서 그런 것 같았지요.

그런데 중 1후반부인가?  그때 한번 시험을 잘쳤죠.

그때 전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학교선생님들로 부터, 친구들로 부터, 어머니로 부터, 아버지로 부터...

그때.  전 힘이 났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전 공부란걸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 특별히 잘하는게 없던터라 그나마 공부라도 열심히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특별하게 공부를 잘하던 것도 아닙니다.

그나마 바보에서 정상정도로 올라간 정도..

매일 100점 받던 사람이 또 100점 받는 것 보다 매일 30점 받던 사람이 50점 받았을때의 그 느낌.

그 후로도 전 공부를 열심히 했고 매사에 칭찬을 받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중학생 시절엔 참 밝게 산것 같았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후 뭔가를 해서 칭찬이란걸 들은지 오래인것 같군요.

물론 제가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 큰 원인이지만.

제 의지가 되었던 칭찬이란 것이 사라지니 열심히 하자는 마음도 약해진것 같습니다.



사실 칭찬 말고도  

나를 위해서라도 공부를 해야 한다.

라는 의지가 있지만.  칭찬이란 것 만큼은 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중학생때 담임선생님이 얼마나 좋은 분이신가 알게 됬습니다.

그 선생님의 수업은 그리 매력적인것은 아니었으나 그 선생님은 조그마한 일에 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화분에 물을 주는 일.. 숙제 꼬박꼬박 해오는 일.. 아침자습 시간에 자지 않고 책 약간 읽는 일..

이런 일에도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숙제하고 청소하고 많이 웃고 재미있게 일상을 살아온것 같습니다.





칭찬.  

당신의 칭찬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과 의지가 될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칭찬이라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의 한마디 칭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