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를 보니까 혈액원에서 관리 소흘로 간염 양성판정이 나온 혈액을 병원으로 보내서 60대 환자가 그 피를 수혈 받았답니다.

다행히 그 환자분이 그 간염에 내성이 있는 분이어서 탈이 없었다만은, 그게 AIDS나 다른 병이었으면 어쨌을까...끔직합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이미 그 피가 양성판정을 받은 피란걸 알고 반출된걸 알게 된 후 증거소멸을 위해 대책회의도 하고 피를 물과 섞어가며 그 간염도를 낮추려는 시도까지(결국 계속 양성이 나오자 다른 사람의 피와 바꿔치기까지 -_-)하고 결국엔 증거자료들을 모두 폐기시켰더군요.

첨엔 발땜하다가 기자가 증거자료와 문서를 보여주니까 이리저리 둘러대기..

기자曰: 이건 엄연한 범죄 아닙니까?
혈액원: 범죄라니요. 아 그 상황이라면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좋게 끝낼려고 노력(?)하고...


아우.. 어디 무서워서 다치기라도 하겠나...조심조심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