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구나니...공기가 정말 신선하네요...주위엔 늘 자동차들 뿐이라
머플러 소음에 매연에^^
오늘은 한가하구...차분한...기분...열분들두...즐건 일요일 되시구요.^^*


세상엔 널 생각나게 하는 건 많지만
널 잊을수 있게 하는건 어디에도 없다.


너를 만났다....
환한 웃음속에 함께한 너에 그늘
너에 눈에 어둠이 다가 오더니
이윽고 비가 내렸다.

이번엔 어떤 사랑에 힘들어 하는지...
너는 말없이 그렇게 울고만 있다.
미안하다고 함께 있어달라는 한마디...

술에취한 널 업고 집으로 향하는 발거름은
무겁고 내등은 너에 눈물에 젖어가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알수 없다.
나는 너에게 좋은 사람이 될수 없는걸까?
이렇게 너와 함께 있어 주는 일밖에 할수
없는나.

지금넌 내 등에 업혀 울고 있지만 또
넌 내일이면 환하게 웃으며 나를 보겠지...


세상 모든걸 감싸 앉을수 있지만
너만은 내품에 없고
이세상 모든걸 가질 수 있어도
너만은 가질 수 없다.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너를 기다리며
언젠가 너와 시작할 날들을 그리며
보냈던 시간은 이젠 무의미한
바램일뿐...

내 눈속에 너는 미동조차 없다.

술에취한 널 업고 걸었던 그길도
코끝을 간지럽히던 너에 향기도
바람속에 흩어져 버렸다

세상엔 널 생각나게 하는 건 많지만
널 잊을수 있게 하는건 어디에도
없다.

2004년 5월 비가온다...그리고 니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