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입니다.


RF온라인의 클로즈도 떨어지고 아크로드의 클로즈도 떨어져서 심심했었는데,
회사에서 어떤 분이 "카르페디엠, 재밌네요."라고 하셔서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약 20분 해봤기에 "게임성이 어쩌고 저쩌고.."를 논하는 것은 무리지만
첫느낌은 "잘 만들었다." 였습니다.

처음에 마을에 도착했을때 화면에 마을의 이름이 뜨는 부분에서 마비노기가 생각났었지만,
심심해서 필드에 나갔더니 바로 몹에게 맞아 죽고..=ㅅ=;;

NPC에게 말 걸어보니 Lv.5 이하는 양계장에서 수련이나 하라고 하길래,
양계장에서 주먹으로 닭을 잡다가 다른 유저들은 무기를 사용하길래 제 캐릭터의 인벤에 보니 나무가지가 있더군요.

하지만 나무가지를 껴도 계속 맨주먹으로 때리길래, 의문이 생겨서 모든 키를 하나씩 눌러봤더니만..
A를 누르니까 무기를 꺼내는..=ㅠ=;;

그리고 E를 누르면 어디선가 의자를 꺼내서 앉더군요.
(요정의 경우는 나뭇잎에 앉음)


전체맵은 존방식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래픽은 배경은 일반적인 3D, 캐릭터등에는 카툰 랜더링이 사용되었습니다.

말을 타거나 요정과 합체하는 시스템은 꽤 재밌어 보이더군요.
레벨10에 말을 탈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20분만에 레벨10은 무리였기에..=ㅠ=;;


요새, 대작위주의 클로즈 베타 게임으로 유저들이 몰리는 성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카르페디엠도 추천작 입니다.


현재 단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1. 시점변경이 키보드로만 가능하며 약간 느리게 돌아감.

2. 여캐릭터가 예쁘지 않음..=ㅅ=+
(제가 플레이중인 MMORPG는 거의 여캐릭만 고르는데,
카르페디엠은 남캐릭터를 골랐으니..=3=, 그래도 요정은 예쁜편)


개발사인 지엔아이 소프트가 그리 알려진 것 같지 않아서 과거에 무엇을 했던 회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카르페디엠은 약 2억원으로 3D엔진까지 자체 개발해서 만들었다고 게임신문에서 읽었습니다.

퍼블리싱(운영)도 자체적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신생회사 같은데, 대단합니다~乃
관심있는 분은 밑의 홈페이지에 가보세용~☆

http://www.caem.co.kr/


-PS-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무슨.. 카르페디엠의 홍보 알바.. 같군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