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교X 문고를 갔답니다.

한 2시간 전체적으로 훓어 보고 바로 구매 시작!

물리학책 1권.

수학책 1권.

개발 방법론(?)책 2권

NT Novel 1권

이렇게 샀답니다.

점점 기술 서적은 사기가 꺼려지더군요-_-;;;

화학책 한권도 찜해놨는데, 한바뀌 도는 사이에 정리가 됬는지 없더군요
[제목도 안 외웠었는데..]

분자 관련 내용이였는데 꽤 재미있어 보여서 찜했는데....쩝..

다음에 가서는 꼼꼼히 찾아봐야겠네요.

덧. 혹시 물리학, 화학, 수학 관련 책중에 추천 해주실거 있으면 추천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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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문학이랑은 거리가 먼 관계로 소설코너는 잘 안갔는데

NT Novel이 환타지 소설 코너에 있는 관계로 한번 쓰윽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부스(?)가 "10대 소녀 문학 코너" 더군요.

말로만 듣던 귀X니님의 소설을 볼수 있겠구나 하고 봤더니 모두 랩핑 되어 있었답니다.

[서서 1시간이면 읽을 수 있다는걸 서점에서 간파했을지도...]

뭐 비슷한 류의 소설이 견본으로 있길레 한 20분정도 모든 이성을 마비 시키고 읽어 봤습니다.

.....

좀 심한 말로 하자면

"강아지나 송아지나 다 작가구나."

라는 생각 밖에는 안들더군요.

* 오탈자인지 일부러인지 모를 맞춤법 틀린 대사.
* 자간 600% 정도로 보이는 책 레이아웃.
* 쉴새 없이 나오는 이모티콘.
* 전에 봤던 일본 만화와 99%[이름은 한국이름이니] 같은 내용.[가끔 야오이 물로 착각되는 부분도 있더군요-_-]

출판사들이 미쳤나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겠지만 저런 책을 8000~9000원 받고 팔고

모 도서는 베스트 셀러 진열장에 있다는게 좀 의아해졌답니다.
[읽는 순간에도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분들이 계속 사가더군요.]

세상이 미쳐가고 있는거 같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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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인가 봅니다. 서점에 초등학생들 러쉬가 좀 심하군요.

여기 저기 바닥에 앉아서 책 읽는 모습도 보기 싫은데 통행까지 방해하니 기분이 매우 않 좋더군요.

게다가 부모라는 사람은 그런건 신경 안쓰고 우리 자식 뭐 공부 시킬까 책이나 고르고 있었다죠.

뭐 아동 코너와 자연 코너[1과 3]가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그려러니 했지만

도대체 원서 코너에도 그런 모습을 봐야 했는지는 의심스러워 졌답니다.

게다가 들고 있는 책이 원서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아동 코너에 있는 책을 들고

원서 코너 [게다가 컴퓨터 서적쪽-_-^]에 진을 치고 있는지 부모 면상 한번 보고 싶어지더군요.

확 지X 할려다가 꾹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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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다가오고 있다는걸 중고등학교 교제 코너에서 알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종류도 무지 다양해져서 도대체 어떤 출판사에서 어떤 문제집이 있는 지도 모르겠더군요.

기억 나는 종류라면 기억이 맞다면 꽤 난이도 높은 문제로 도배다 되 있었던 교학사나,

만인의 도서(?) 정석, 꽤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했던[더불어 약간 꼬는 문제를 잘 냈던] 디딤돌 정도 밖에는 못 알아보겠더군요.

심심해서 조금 열고 풀어봤는데...

으음............-_-;;

"쉽다 쉬워."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어쩌면 그만큼 시간이 지나서 지식의 정도가 높아 진걸 수도 있겠지만,

요즘 학생들 쉽게 공부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살짝 스쳐 지나갔답니다.

[지금 학생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__)]

레임에서도 고3분들이나 예비 고3인 분들 꽤 계시는데 이번 수능 그리고 앞으로 수능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인절미군의 주저리는 여기까지입니다.(__)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