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을 조금 즐기다 때려치고 나르실리온을 즐기고 있습니다.

씰과 달리 나르-는 적을 공격하고 그 결과가 바로바로 나오는 간단한 싸움방식이라 재미는 있습니다만,
도대체 매모리 관리를 어떻게 하는건지 한시간 정도만 하면 알트+텝 누르면 메모리 부족만 연신 나오며 다른 프로그램을 쓸 수가 없군요.
또한 미해결된 버그에 대한 추후 패치가 이뤄지지 않아서 의욕적으로 시작한 이밴트가 물거품으로 끝날수 밖에 없다는걸 공략 사이트에서 미리 보게 되어 식스센스 보러 갔다가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다.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허탈감이었습니다.

각설하고 게임 시스템의 대한 불안정은 논외로 두고(배경음악이 들리지 않거나 튕김. 갑옷을 무기로 장착하는 버그등등 다 각설.. --a) 스토리만으로 따진다면 재미있군요.

나르실리온의 경우 자동사냥 기능과 빠른 사냥방식에 무난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싸우는 목적이 스토리 진행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말이죠(노가다x)
*악튜러스도 스토리상으론 재미있다만은, 사냥시간이 너무 긴대다 난이도도 높고... 뭣보다 그 미로에서 해어나질 못하니 포기를 --a. 아직도 오망성? 인가. 그 성에서 해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건. 페키지 게임으로 만들었던 그 3가지 게임의 스토리 연관성과 그걸 온라인상으로 끌어넨 씰 온라인이란것을 알고 난 후였죠.

씰 온라인부터 즐겼던 저로선 스토리상으로 쉴츠니 바일이니 등은 그저 온라인게임을 하게하는 그 '명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그나로크나 리니지등 이미 만화로 나온 것을 게임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은 다른 게임은 그저 게임의 명분 정도로 생각했죠. 한데 씰과 나르실리온을 즐기고 부터는 이제 안하기로 한 온라인게임을 왜이리 자꾸 하고 싶어지는지...

이런 꿈같은 백수 생활도 내일부터는 아듀군요.
읔. 아직 다 깨지도 못했는데 -_-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