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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 년 가을호                 격계간. 디플타임즈                  제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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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Kaka. G. Heatpot  

1. 과연 러시아에게 빛은 있는가.
2. 러시아. '독일 이럴줄 몰랐다' 파문.
3. 터키. 러시아 배신했나?
4. 독일 베를린 무혈입성.
5. 노르웨이. 다시한번 불바다로.
6. 서지중해에 불길한 기운이 돌다.
7. 이탈리아 베니스로 탈환.
8. 아르메니아 육군 허탕.
8. 전운의 북유럽.
9. 사설. 각국의 행동을 평한다.
10. 예약성명 서비스 시작.

금주의 디플캠패인. '성명서 없는 공격은 국제예의에 어긋난다.'

1. 과연 러시아에게 빛은 있는가.

  터키, 오스트리아, 독일 삼국동맹에 러시아가 엄청난 타격을 입고 주춤하고 있다. 이 동맹은 서로 연합된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러시아를 완벽하게 조여. 러시아의 전략전술에 문제가 있는가라는 의심을 사고 있지만. 본지 전술고문 양웬리의 의견에 따르자면 '방법이 없다. 베를린과 아르메니아 모두 뺏길수 밖에 없는 위치이므로 현재 부대를 보전하기 위해 후퇴시킨 러시아 황제의 선택은 매우 적절하다. 하지만 디플에서는 후퇴할 땅만 있으면 부대의 힘은 같으므로 별 필요없는 행동일지도 모른다.' 로 러시아의 이런 선택은 어쩔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는 베를린 스웨덴에 타국의 부대 침입을 허용. 게다가 이후 부다페스트와 세바스토폴까지 공격을 당할 위기에 놓여 가히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다.
한편 러시아황제 브루펜 니콜라이 2세는 짚 침대에 백곰 쓸개를 매달아놓고 핥으며 와신상담의 자세로 이를 갈며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러시아의 독일의 스웨덴 침공에 대한 성명서이다.

러시아의 분노가 담긴 성명서를 보자.

러시아는 이대로라면 점령지가 크게 줄어 현재 부대수를 유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 지부 까까 솔로문구 기자.

2. 러시아. '독일 이럴줄 몰랐다' 파문.

독일군이 베를린을 탈환한데 이어 덴마크의 해군이 스웨덴 기습 점령. 한번에 러시아의 땅을 두개나 빼앗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것에 의해. '독일에 손을 떼기로 하고 현재 전선을 유지하기로 했는데, 이럴줄은 몰랐다.' 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독일은 이런 러시아 공격에 대해 어떤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으며 본지 베를린 특파원의 말에 따르자면 총통은 OT로 자리를 비웠다 라고 말해. 뒤통수 때리고 잠적이라는 고도의 정치적 행동을 한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총통각하의 집무실 문에 붙어있던 쪽지를 보자.

한편 본지 외교부 기자 데스틴군에 따르면 '어짜피 독일과 러시아는 아직 전쟁중이지 않나. 선전포고를 하지 않은채 러시아의 점령지를 공격했다고 해서 특별히 국제예의에 문제는 없다'라고 말해 손을 잡으면 손을잡았다고 재깍재깍 성명서를 내거는게 뒤통수를 쳤을때도 비방하기 좋다는 것을 강조했다.

모스크바 지부 까까 솔로문구 기자.

3. 터키. 러시아 배신했나?

부다페스트에 고립되어있던 러시아 육군이 불가리아 터키 육군의 세르비아 진군을 지원포격을 했으나 정적 불가리아육군은 특별한 행동을 보이지 않아. 불발로 끝난채 트리에스테의 오스트리아 육군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채 세르비아를 가로막아 러시아 육군은 결국 완전고립되어 후퇴도 불가능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편 앙카라의 육군이 아르메니아로 흑해에 주둔해있던 해군의 지원을 받아 이동하였으나 러시아 해군은 세바스토폴로 이동. 애초에 아르메니아에서 물러나는 조건과 터키의 세르비아 침공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다른 댓가를 받기로 한듯 보이나. 터키가 그런 러시아와의 약속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바스토폴의 해군은 그 특성상 흑해로도 아르메니아로도 루마니아로도 나갈수 없게되어 역시 완전 고립. 공격을 당할경우 후퇴할 길이 없어 부다페스트의 육군과 같은 전멸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터키의 이런 행동은 가히 '러시아를 두번 죽이는 행동'이었지만 오스트리아도 모르게 이런일을 벌였다는 것은 러시아와 손을 잡고 오스트리아를 치는 것도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아. 정말로 유럽의 평화를 원하는지 의심스럽게 된다. 게다가 터키는 지금까지 '성명서'를 한번도 안낸채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알 아샬라 쿠킷 콘스탄티노플 지부 특파원.

4. 독일 베를린 무혈입성.

킬의 육군이 슐레지엔(Sil)의 육군의 지원 포격을 시작으로 베를린에 진군 했으나 러시아 해군은 그 당시 이미 발트해로 이동. 결국 베를린에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고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은 어짜피 질거 뺐다. 라는 의견과 독일과 비밀조약을 위해 내주었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현재 정황에 따르자면 러시아가 현재 정황유지를 위해 독일에 내주었다. 라는 의견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독일은 베를린 탈환에 이어 스웨덴까지 점령. 줄한번 잘서면 이렇게도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빛나는 미래에 한발 가깝게 접근하게 되었다.

베를린지부 Karl Lieghter Biscuit기자

5. 노르웨이. 다시한번 불바다로.

노르웨이에서 이번엔 바렌츠해의 러시아 해군과 북해의 영국 해군이 서로 반대편의 해안에 접근해서 포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모두 후퇴하였다. 한편 홀란드의 해군이 북해의 해군이 노르웨이에 진입하는 것을 지원하려고 하였으나 위치가 멀어 실패하였다. 한편 에딘버러의 해군이 노르웨이 해로 이동하면서 노르웨이는 세국가의 해군 다섯부대에 둘러싸이게 되어 이미 불바다인데다가 앞으로도 계속 불바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해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아셀라스 군과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이처럼 앞으로도 노르웨이에는 불바다가 잘날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런던지부 로이터 리드맨 기자.

6. 서지중해에 불길한 기운이 돌다.

스페인의 프랑스 해군과 튀니스의 이탈리아 해군이 리옹만과 서지중해와 이동. 대치국면을 자아내고 있다. 서지중해의 이탈리아해군은 스페인에 진격가능하며 리옹만의 프랑스 해군은 피드몬트의 이탈리아 육군을 마르세이유의 프랑스 육군과 힘을 합쳐 밀어낼수 있는 상황이라 국면은 어떻게 흐를지 도저히 예상할수가 없다. 중대서양의 프랑스 해군의 앞으로의 행동이 이곳의 승패를 가늠할수 있을 척도가 되리라 예상된다.

본지 전술부 양웬리.

7. 이탈리아 베니스로 탈환.

이탈리아가 명령서 유출로 입은 피해를 피드몬트의 육군이 지원을 받아 티롤리아의 육군이 되돌아옴으로서 별 피해를 입지 않고 베니스에 주둔하는데 성공했다. 허나 오스트리아 해군은 부다페스트의 러시아 육군을 조이기 위해 이미 트리에스테로 이동한 후여서 과연 두부대나 이 작전행동에 참가할 필요가 있었나 의심을 사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는 베니스의 정리에 시간이 걸려 가을에도 부대가 계속 주둔하고 있을 경우 다시 베니스를 손에 넣게 되어 차후 부대를 추가할수 있을것이라 예상된다.

나폴리지부 까르보나라 특파원.

8. 전운의 북유럽.

핀란드, 베렌해, 리보니아, 바르샤바등 러시아 부대의 반수 이상이 북유럽에 포진해 있다. 독일의 행동에 러시아의 황제의 태도를 보면 이 부대들이 모두 독일로 밀고 들어갈 공산이 크며 현재 독일이 간신히 방어태세를 정비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후 북서유럽은 치열한 전장이 될 공산이 높아보인다. 게다가 영국해군의 움직임이 북유럽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노르웨이에 한정되어있는 전장이 북유럽 모두로 번지는 것도 무리가 없어보인다. 무엇보다도 문제는 이 전쟁에 승자를 가늠할수 없다는 점이며 이 것은 결국 소모전으로 치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 전술부 양웬리.

9. 사설. 각국의 행동을 평한다.

위 평가는 본지의 의견과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러시아 : 대핀치. 불가항력이라고는 하지만 방어행동 조차 보이지 않은 것은 좀 아쉽다. 배신까지 당했으므로 별 하나.
         별 하나 ☆
터키 : 러시아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세르비아를 포기. 하지만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해군을 압박했다. 종잡을수 없으므로
        별 세개 ☆☆☆
이탈리아 : 베니스 탈환. 지중해의 야욕이 보인다.
        별 네개 ☆☆☆☆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의 러시아육군을 완전하게 포위. 게다가 이 행동으로 군대가 집결하게 되어 러시아에는 강력한 위협.
        별 네개 ☆☆☆☆
영국 : 노르웨이 진입실패. 명령미쓰. 하지만 노르웨이해로 부대를 옮기는 다수의 부대로 상대한다는 원칙을 잘 지켰으므로
        별 두개 ☆☆
프랑스 : 영국과 지중해를 동시에 바라볼수 있는 북대서양으로의 해군이동. 게다가 과감한 해군의 움직임. 스페인의 방어가 약간 부실한 감이 있어서
        별 세개 ☆☆☆
독일 : 베를린 탈환. 스웨덴 점령. 이걸로 순식간에 강국으로 상승. 완벽한 뒤치기.
        별 다섯개 ☆☆☆☆☆

G. 힛팟.
10. 예약성명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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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부록 그림으로 보는 현재 유럽 정세.
1903년 상반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