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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 년 봄호                 격계간. 디플타임즈                  제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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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Kaka. G. Heatpot  

1. 오스트리아의 역습. 러시아 대핀치.
2. 베를린 주둔 독일 육군 전멸.
3. 줄잘선 독일. 앞으로의 행방은.
4. 대러시아 3국전선. 아직은 불안하다.
5. 노르웨이 대격전. 북유럽의 행방은 어디로.
6. 그리스. 터키손에 떨어지다. 발칸반도는 양분상태.
7. 이탈리아. 명령유출로 심각한 피해.
8. 특집. 각국의 행동을 평한다.
9. 사고.

금주의 디플캠패인. 명령서를 제때제때 냅시다.

1. 오스트리아의 역습. 러시아 대핀치.

오스트리아의 세르비아 육군이 루마니아로 진격. 루마니아를 러시아에게서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러시아와 함께 터키에 대한 공동전선을 펼치던 중 불가리아 터키 육군의 지원을 받아 돌연 루마니아에 진격했으며 동시에 오스트리아의 뉴페이스. 오스트리아 재상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은 이 작전행동과 동시에 성명서를 발표. 이후 러시아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스트리아 재상의 성명서를 보자

한편 루마니아에서 밀려난 러시아 육군은 의외로 부다페스트로 후퇴하면서 부다페스트를 점령. 오히려 오스트리아는 본국의 땅을 뺏기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부다페스트의 육군은 말그대로 오스트리아 군대에 포위되어있는 사태라 아무 행동도 못할 뿐더러 공격이라도 당하면 꼼짝없이 전멸하는 길밖에 남아있지 않아 부다페스트에는 심각한 불안과 긴장감에 휩싸여있다.
아울러 '1902년 하반기중으로 독일을 재기불능으로 만들어버리겠다.'라는 러시아의 의지에 오스트리아가 강렬하게 뒤통수를 때림으로써 독일 점령도 베를린에 그쳐버리게 되었을 뿐더러 러시아는 곁에 바로 오스트리아라는 커다란 폭탄을 두게 됨으로써 이후 작전행동에도 차질을 빚게 되었다. 이후 러시아의 행보가 주목된다.

부다페스트 지부 한스 에스프리 특파원.

2. 베를린 주둔 독일 육군 전멸.

발트해의 러시아 해군과 프러시아의 러시아 육군이 베를린을 공격. 베를린 주둔 독일 2 기갑여단을 전멸시키고 베를린에 입성했다. 프러시아육군의 지원포격으로 시작된 전투는 러시아 해군의 상륙부대가 베를린에 상륙. 이미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독일 육군을 상대로 별 피를 흘리지 않은채 베를린을 접수했다. 한편 베를린에 주둔하고 있던 독일 2 기갑여단은 말그대로 괴멸. 수많은 사상자를 낸채 공중분해되었다. 본지 전술부 양웬리의 의견에 따르면 실레시아(Sil)의 육군이 차라리 베를린의 방어를 지원을 해줬으면 부대가 해체되는 지경까지 안갔으며 베를린을 사수할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베를린 지부 란돌 기자

3. 줄잘선 독일. 앞으로의 행방은.

한편 독일은 실레시아와 베를린 뮌헨을 모두 뺏길 상황에서 베를린하나만을 내줌으로써 재기불능의 사태는 모면했으며 오스트리아와 터키와 손을 잡음으로써 러시아를 견제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작업을 위해 독일 수상 아돌프 힐터는 본인이 직접 오스트리아와 터키에 접촉.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전해진다.
1902년 하반기에 국토의 절반이상을 뺏길 위험에 처해있던 독일은 결국 외교를 통해 활로를 찾았다고 보이나 아직도 독일의 갈길은 험하다는 평이 전략전문가들의 대부분의 공통된 의견이다.

베를린지부 Karl Lieghter Biscuit기자

4. 대러시아 3국전선. 아직은 불안하다.

독일, 오스트리아, 터키가 동시에 손을 잡고 러시아를 사방에서 압박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압박전략이 무엇인가 잘 보여주는 이 동맹은 의외로 세세한 전술에서는 제대로 조율이 맞지 않아 러시아를 압박하는데는 실패하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루마니아를 얻었으니 자국방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오히려 본국에 러시아 부대가 주둔하게 하는 사태를 벌였으며 독일은 실레시아가 바르샤바를 공략한다는 말도안되는 작전을 세워 베를린을 방어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주며 오스트리아의 부대는 바르샤바 근처에 있지도 않으면서 그 말도 안되는 작전을 보조한다는 생각을 해 결국 부대자체가 아무것도 안하고 놀아버리는 사태를 연출했다. 다만 터키는 그 와중에 그리스를 챙겨 자기 이익은 꼭꼭 챙기는 야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국 동맹은 삼국의 전술행동이 확실하게 일치 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계속 이런 모습은 러시아 혼자서도 이 삼국을 맞서 싸우는건 별로 어렵지도 않을 뿐더러 밀어버리는것도 가능하다고 파악된다. 아울러 국가관계에 영원한 동맹이 없는걸 감안하면 러시아는 지금 분명히 위기 사태이나 이 사태를 개선할 방법은 너무 많이 있어 열거하기 힘들정도이므로 앞으로 러시아 황제의 활약을 기대하겠다.

디플타임즈 전술전문가 양웬리.

5. 노르웨이 대격전. 북유럽의 행방은 어디로.

노르웨이에 상륙하려던 육군이 반대쪽에서 상륙한 러시아 해군의 포격으로 결국 후퇴. 러시아 해군또한 상륙에는 실패함으로써 노르웨이는 대치국면에 접어들었다. 도데체 그 넓은땅에서 끝과 끝에서 들어갔으면서 언제 싸웠는지는 예상할수 없으나 어쨌든 대치 국면에 접어을었으며 상트 페테르부르크 남부해안에 러시아 해군이 새로 편성됨으로써 이후 북유럽의 영토싸움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런던지부 로이터 리드맨 기자.

6. 그리스. 터키손에 떨어지다. 발칸반도는 양분상태.

터키해군이 결국 그리스에 입성. 그리스가 터키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로써 발칸반도는 루마니아 세르비아는 오스트리아가. 불가리아 그리스는 터키가 관리하는 체제로 양분된듯 하며 이 균형은 앞으로 쉽게 깨지지는 않으리라 파악된다. 한편 터키는 그리스를 점령함으로써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해등으로 나갈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이후 지중해를 놓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터키 삼국의 대치가 예상된다.

알 아샬라 쿠킷 콘스탄티노플 지부 특파원.

7. 이탈리아. 명령유출로 심각한 피해.

이탈리아가 실수로 전역채널을 통해 명령서를 방출. 정보를 입수한 오스트리아 부대에 베니스를 뺏겨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트리에스트의 해군은 베니스의 육군이 자국의 티롤리아 지역으로 들어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오히려 베니스를 뺏아버리는 과감함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탈리아는 티롤리아 지역의 진입함으로써 오스트리아 영토에는 무려 두개의 국가의 부대가 본국의 영토내에 있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편 티레니아해의 이탈리아 해군은 튀니스를 점령. 새로운 주둔지를 늘림으로서 가까스로 현재의 부대를 유지하였다.

까르보나라 나폴리 특파원.

8. 사설. 각국의 행동을 평한다.

위 평가는 본지의 의견과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러시아 : 잘나가다가 오스트리아에 뒤통수를 맞다. 하지만 그와중에 피해를 별로 입지 않았으며 독일 본토에 들어갔으므로
         별 세개 ☆☆☆
터키 : 흑해를 점령함으로써 세바스토폴에 위협을 주면서 앙카라에 육군을 편성함으로써 아르메니아에 있는 러시아해군의 영향은 거의 안받는 적절한 러시아 견제 체제에 그리스를 챙김으로써 자신이 얻을것은 꼭꼭챙겼다.
        별 다섯개 ☆☆☆☆☆
이탈리아 : 명령서 유출로 심각한 피해. 이렇다할 나은점도 보이지 않는다.
        별 두개 ☆☆
오스트리아 : 거의 완벽하게 러시아의 뒤를 치다. 하지만 미숙한 본토방어와 잘못된 작전명령으로 깔끔하지 못했으므로
        별 세개 ☆☆☆
영국 : 특별한 상황없으나 이전에 탄탄하게 굳혀놓은 현상을 유지했으므로
        별 세개 ☆☆☆
프랑스 : 올 홀드라는 말도안되는 사태.
        별 하나 ☆
독일 : 가까스로 남았지만 피해가 크다.
        별 셋 ☆☆☆

G. 힛팟.

9.사고

a. 편집장의 개인사정으로 발매가 늦어진점 사과드립니다.
b. '특집 디플타임즈의 본사는어디에'는 본지 기자 헬무트가 변사체로 발견돼 무기한 연기 되게 되었습니다. 이점 죄송하게 생각드립니다. 한편 이기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누..눈에서 빔이..'  라고 알려져 파문이 읽 있습니다.



이 신문은 http://biscuit.nasol.net/zb/zboard.php?id=dipl 에서 다시 보실수 있습니다.

특별부록 그림으로 보는 현재 유럽 정세.
1902년 하반기.편

* neolith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24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