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8학군 내부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시내 입문계 가는게 시외 입문계 가는것보다 더 도움되는 듯이 8학군 가면 (최종적으론 본인의 의지에 달렸지만) '입시성적'올리기가 약간은 더 수월해 질거라 생각..
2008.05.20 13:43:04 (*.11.89.51)
graytutor
뭐 정확히 딱 그런게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분위기라는 게 있지요. -ㅅ-a
2008.05.20 15:16:59 (*.117.210.170)
까까
당연히 자체만으로는 공부를 잘 하는데 도움이 안되죠. 그건 글쓰시는 분들도 잘 아실듯.
2008.05.20 15:59:56 (*.95.133.94)
데이얀푸엘스
8학군 아닌 학교 반에서 1~5등 ==전학==> 8학군 학교 반에서 25등 이하 (반 정원은 50명 정도) ==> 열공
graytutor님 말씀처럼 분위기가 공부를 하게 합니다.
친구만나러 학원가야되는 동네임. 학원이 무슨 심야반 새벽반 같은게 있음.
2008.05.20 18:12:36 (*.123.123.99)
아서스
음... 일단 친구들도 다 공부를 합니다. 밤에 독서실이나 학원에서 친구를 만나지 다른데서 만나진 않아요. ㅎㅎㅎ
2008.05.20 21:06:06 (*.34.176.23)
꼬마네꼬
아니 무슨 덧글들이 이런식으로들...-_-;;
8학군이건 어디건 최상과 최하는 비슷합니다. (뭐, 성적이라거나 학교 생활이라거나 그런거)
다만 그 사이가 어느쪽으로 치우쳐져 있는가가 다를 뿐이죠.
8학군이라고 다 머리 싸매고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고, 불량스런 녀석들도 다 있고, 공부랑 담을 쌓고 수업 땡땡이 치고 PC방 가는 녀석들은 항상 있으며, 술먹고 진상 피우는 고딩들도 항상 있습니다. 독서실 가면 시험기간 아닌 이상은 자리에 사람 거의 없었고(이건 제가 학교다닐 때, 그러니까 10년 전).. 친구들을 학원이나 독서실에서만 만나면 근처 PC방 당구장은 죄다 망하겠네요...
아무래도 공부 하는 친구를 사귈수록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게 되고...
노는 친구들을 사귈수록 더 놀게 되고. 그런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분위기 같은 거죠.
근데 이 분위기라는 게, 적어도 무시할 정도는 아님.
하지만 8학군이라고 공부만 하는 범생이들만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만 봐도, 대답은 뻔하죠.
2008.05.20 23:11:01 (*.139.188.37)
카퍼
8학군내의 학원 죄수생으로써 학원 친구들을 보자면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별로 다른것은 없는데 성적은 월등합니다(이건뭐 죄수학원이니..) -_-...
아 아이들이 디씨를 잘 모르긴 하는데
그럼 비슷한게 아닌걸까요?
2008.05.21 03:01:58 (*.34.176.23)
꼬마네꼬
아, 이 말을 빼먹었는데, 학부모들의 교육열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공부 때문에 일부러 8학군으로 진학시킬 정도의 부모라면... 일단 애가 탈선만 안 하면 어느정도는 공부하게 되어 있죠. (...)
그 지역에 오래 사는 부모들의 경우에도, 주변 다른 학부모들이 학원 이곳저곳 보내니, 왠지 안 보내주면 못 해주는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보내고- 뭐, 그런 겁니다.
2008.05.21 04:35:30 (*.178.236.139)
Arslan
그런 환경에서 제대로 자랄 수 있을 정도의 아이라면 좀 짱이겠군요.
2008.05.21 06:49:37 (*.11.158.53)
M.Croidel
8학군에서 학교 나온 사람으로 말하자면...
학교에서 은근히 야자대신 학원이나 과외를 추천해줍니다 :D
뭐 그렇다고 대놓고 하라고 하거나 하진 않지만 그런식의 분위기가 만연해잇으니 공부를 안할수는 없죠
네꼬님처럼 부모가 보내서 간다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의외로 절반 이상은
자기가 친구나 선배들에게 좋은학원 물어보고 찾아간다죠 -_-;;;
2008.05.21 08:25:58 (*.140.39.74)
능구렁이
8학군은 8학군인 만큼 입시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 되어 있는게 아닐까요
수요가 많은 곳이니 학원도 많을꺼고 학원이 많으니 학원끼리 서로 경쟁하게 될꺼고
2008.05.21 14:20:04 (*.34.176.23)
꼬마네꼬
M.Croidel님// 그 절반의 대다수가 "이왕 가야하는 거" 좋은데를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그렇게 학원 몇 군데를 다녀 봤습니다만, 그 때는 이미 고등학교 이전에 다져진 "당연히 가야한다"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 때죠. (마음이 급한 수험생은 제외)
그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학원비를 빼돌리기도 했고요. 아하하...
뭐, 요새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근처에 사는 당질녀 자매(초,중)가 가기 싫다는 학원을 몇 개씩 다니는 것을 보면 크게 다르진 않을 거 같네요.
(사촌형 내외가 "8학군이라서" 일부러 이쪽으로 온 케이스)
2008.05.21 16:53:35 (*.192.220.252)
박준영
저 같은 경우가 질문하신 케이스 같은 건데요...중3때까지 강북에서 살다가...대치동 쪽으로 오게 됬는데...
저는 엄청 후회했어요.
아무리 공부해도 내신은 개떡같이 나오고..(8학군 애들이 내신은 엄청나게 신경쓰고 챙김..진짜 목숨걸고..그래서 저같은 경우는모의고사 점수가 내신보다 더 높게 나온적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