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의 고2 문과생입니다.
지금 성적도 하위권인데다가 그렇다고 뚜렷하게 게임에 관해서 잘 알거나 내세울만한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고민이 큽니다. ㅜㅜㅜㅜㅜ

내신이나 실기 쪽은 도저히 기대할 곳이 없으니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에 기대해야 하는데, 어떤 대학을 가야 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이지만, 만약 게임개발자가 된다면 시나리오라이터나 디자이너 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느 대학을 가야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무례를 무릅쓰고 하는 말입니다만, 학교에서 국어생활 시간에 선생님이 말하시기를 사회에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소수의 엘리트 그룹이 있다면서 너희가 과고, 외고, 민사고 애들을 당할 수 있겠냐? 하며 그런 애들이 나중에 다 좋은 대학 나와서 변호사, 의사, 대기업등등 자기들만의 선두 그룹을 형성한다고 하시더군요. 예를 들면 경찰에서는 경찰대 출신이 아니면 진급이 몇배로 힘들고, 군에서는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면 전공을 세우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일정 계급이상 진급이 어렵다는데...

게임업계에도 이런 '엘리트코스' 라는게 있을까요?

ps. 아직도 게임회사에서 '기획자'를 따로 뽑는 경우가 드문가요? 그래서 다른 분야로 먼저 입사한 다음 경력을 쌓아서 바꿔야 한다던가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