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두 아들의 시체를 공개한 미국.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 말들...

이리저리 안좋은 뉴스들이 연일 나오는 이 시기.

리니지2 를 하면서 시간때우기겸 전쟁에 관한 글을 전체창에 올렸는데 반응들이 가관이다.
특히 q바보q 라는 사람은 전쟁이 나면 승전국은 발전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기 시작했다.

근거가 있느냐. 근거가 있다면 수긍하겠다. 라고 물었더니

포클렌드 전쟁을 예로 들더군요 언제적 전쟁 예긴지... 또한 우리 나라의 경우완 전혀 다른 예제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저게 언제적 예긴데 지금 끄내는 거냐.
바로 반격이 들어오더군요.

아 그럼 이번 이라크전 봐라.

.. 이라크전이 전쟁이냐. 미영국의 일방적인 공격이지 라고 반박했더니 귀담아 듣지도 않는 듯 그래도 전쟁 아니냐라고 하면서...
(하긴. 이번 전쟁으로 미국이 이라크를 먹은거나 다름없으니 승전국은 발전하는 건가...)

'상황이 다르지 않느냐. 힘이 비슷비슷한 집단이 이 좁은 영토내에서 전면전을 벌인다면 승자 패자 관계없이 망할탠데 그리고 우리 나라 경제가 무슨 농업국가냐. 바로바로 일어설 수 있게? 너 정말 너 아이디 대로 바보 아니냐? 고등학교는 나왔냐? 고등학교만 나와도 우리 나라에서 전면전 일어나면 둘 다 죽는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이러면서 속으로 (이 바보라는 사람이 제발 초딩이거나 중딩이기를 ) 이라며 빌었었다.


...예상 외에 대답.

'나 고등학교 졸업했고 현역에다가 예비군 6년차다
울 나라 군인들을 넘 우숩게 보는거 아니냐.
난 전쟁나면 우리집 지하실에 컴터 가지고 가서 리니지 할꺼다.'



... 이쯤되면 한두명 정도 저 사람의 행동을 (나이먹고 저런 발언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탓하는 사람들이 나올법도 했는데

'나는 넷스팟 신청하고 지하실에 들어가야지. 선 끊어지면 안되니까'
'나는 인천공항가서 도망가는 국회의원들 다 죽여야지'
'난 죽기 싫으니까 걍 도망갈래'

하는 말들이 가관...
나이 20,30 먹은 사람들의 수준이 저정도 밖에 안되는건지
저게 만약 농이라면 농과 진담을 구별할 상황에 상황 판단도 못하는건지

이래저래 나이값도 못하는 인간들 이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짜증나서 그냥 로그아웃.




그냥 잡담 글입니다.
깊게 생각하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