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268137

작년 느닷없이 UI 디자인을 하게 됐는데, 그때 가이드가 없어서 갈팡질팡 하고 있었습니다. 서점을 서성거리며 "아, 도대체 뭘 해야 하는거지?"하고 있을 때 눈에 띈 게 <<사용자 스토리>>였죠. 그때 봤을 때는 무슨 책인지 알 수 없었고, 기획자에게 이 책이 필요한 것인지, 혹은 애당초 게임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인지도 알 수 없었어요.

그리고 올해 초에 친구가 왜 사용자 스토리?를 썼습니다. 이걸 읽고 있을 때에도 이해를 잘 못하기는 했지만 무엇을 하는 중인지는 이해를 했던 것 같아요.

며칠 전 서점에서 죽음의 행렬이나(웃음), 게임 아키텍처나 GPG나 이런 걸 뒤적뒤적 하다가 사용자 스토리를 다시 발견했어요. 이거였던거죠. :)

좀 돌아오기는 했지만 여기에 도착했네요. 팀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획 과정에서는 적용해 보려고 해요.

스토리를 어떻게 사용할지 제대로 된 논의가 이곳에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현업자보다 지망생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실행하기에 앞서 모두들 "사용자 스토리"에 관심이 있으신지, 한 번 읽어볼 생각은 드셨는지 우선 관심있는 사람을 추려내는 것이 좋을 듯 해서 올려봅니다. ^^

논의는 깊이가 있는 것보다는 가볍게 경험담을 나누거나 누군가를 악담하는 것emoticon_07부터 시작해도 좋겠고, 자아 비판도 괜찮고요. emoticon_20

일단은 스토리라는 것이 이름만큼이나 간단하고 적용하기 쉬운 것이기 때문에 직접 스토리를 작성해 보고, 명료하게 알아볼 수 있는지 서로 평가해 주고, 게임 개발 규모에서 스토리를 어느 정도 나누면 좋은지 정도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리드를 잘 못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지만 모두들 좋은 개발자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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