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25살이 되는 인터넷 정보학과의 졸업반입니다.
그런데.. 학과는 학과지만.. 전 꿈이 게임기획자입니다.
물론 학과에서 프로그래밍도 배우는데 뭐하러 기획자 하냐.... 라고도 하시겠지만..
기나긴 방황의 끝에... 제가 가장 원하는 쪽은 기획쪽 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제야 그 방황을 끝내고 공부를 하려니까...
기초계열의 실력들이.. 완전히 엉망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죽어라 머리싸매고.. 기초부터 다시 할까 합니다.
그래서 이 카페의 많은 선배님들께 이 늦은 시간에 감히 조언을 구합니다.
영어는 어떻게 공부를.. 아니.. 어느 것을 목표로 공부해야 하죠?
토익과 토플중에서 말입니다.
<참고로 집에 방황시절에 생긴 9급 공무원 영어가 있긴 합니다.>
유명하다 싶은 참고서적이나 게임개발 관련 논문은 영어죠.. 그래서 열심히 하려고요.
그리고.. 수학은.. 어느정도 수준<중3이냐 고3이냐 식>으로 해야합니까?
전... 중2부터 수학과는 담을 싸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기획자는 프로그래밍도 일정수준 이상은 숙지해야 한다는 말을 아주 밥먹듯이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래밍은 수학과 연관되어있다는 말도 들었죠.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할까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문제의 프로그래밍은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요...
그리고 그래픽의 경우도 이와 동일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꿈꾸는 기획 그 자체는 쌩판초짜는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전... 정말 기획자가 되고 싶습니다. 어중이떠중이들처럼 그냥 막연히 해보는것도 좋겠지가 아니라.. 꼭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늦은 나이에 이제야 방황을 끝내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 위의.. 영어 수학 프로그래밍 그래픽 그리고 기획에 대해서.. 꼭 조언을 해주십시요.
수학도 기획파트(밸런싱)에서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곱하기, 더하기, 나누기, 빼기 정도...하려면 루트고 미적분이고 다 쓴다지만 일부러 이것들 사용해서 공식 만들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쓸 일은 의외로 적습니다.
프로그래밍 관련은 하단 게시물에 많이들 적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여기에 적자면 굳이 코딩해서 구체적인 결과물로 구현할 정도로 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있는데로 배워치운 사람이 어설프게 프로그래머 간섭할 위험도 다분) 스크립트 언어를 접목할 정도, 그리고 기본적인 기능을 알 정도면 되며 이 정도의 파악 목적도 프로그래밍 관련 업무가 아닌 프로그래머 업무 이해에 있습니다.
제발 기획 공부하는 분에게 건의하는 것이, 다양한 문화와 학문의 전문적이지 않지만 일정한 깊이를 아는 것과 재미난 게임기획을 위한 센스를 키우라는 것입니다. 국내 mmo들 보면 공식이고 뭐고 물리 수학 어렵게 다양하게 적용해도 정작 플레이 하는 유저 입장에서 재미없는 게임 많습니다. 마리오를 연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