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업에서는 특정 몇회사를 제외하면 그러한 포지셔닝의 체계가 잡혀서 적용되고 있는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테크니컬 기획이 아니고 테크니컬 디렉터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요. 기획과 다른 분야입니다.
서양등 잘 발전된 조직을 예로 들면 아트 디렉터, 테크니컬 디렉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등으로 나눌수 있겠는데
우리식으로 하자면 디자인팀장, 프로그램팀장, 기획팀장쯤 됩니다. (실제 팀장이 하는일과는 다르지만요, 포지션으로 설명하자면)
2005.09.25 00:45:24 (*.120.4.108)
RAISON
크리에이티브 디랙터라는 것이 컨셉기획이라는 말이라면 테크니컬 기획과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1) 컨셉기획: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시놉시스 또는 차별점, 특징적인 시스템 등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거나 다른사람에게 그 아이디어의 필요성이나
대략적인 구현방법을 기획하는 일
(현재 기획 / 아이디어 게시판에 올라와있는 대부분의 기획서가 컨셉기획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2) 테크니컬 기획: 실제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 하는 기획, 시스템의 세부수치를 잡는것 부터 예외사항처리 그리고
시스템의 구현방법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실제 현업에서 보면 대부분 컨셉기획에 치중해있고 특히 신입의 경우 테크니컬 기획에 취약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업무의 분화는 컨셉기획은 초기기획자가 대부분 잡고 이후에 필요한 아이디어나 추가사항들은 거의 모든 기획팀원이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테크니컬 기획도 모두가 다 하고 있습니다.
2005.09.25 00:52:11 (*.120.4.108)
RAISON
그러나 만약에 그 프로젝트가 규모가 큰 MMORPG라면 저런분류가 아닌 약간 세부적인 분류로 나뉩니다.
1. 시나리오 라이터: 게임의 시놉시스에서 세부적인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작성된 내용은 이후 퀘스트나 게임의 진행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쓰이게 됩니다.
2. 시스템 기획자: 테크니컬 기획이 주가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레벨업 테이블이나 각종 공식들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시키기위한
구현방법을 프로그래머와 상의 하고 구현하게 됩니다.
3. 스크립터: 게임에서 쓰이는 대화나 퀘스트 등에 쓰이는 텍스트를 작성합니다.
4. 메인 기획자: 기본적으로 스캐줄 관리부터 게임의 전체적인 공정을 관리합니다. 대부분 프로젝트 매니저와 겸임을 하는 위치입니다.
개발중인 게임이라면 대부분 최초의 프로젝트 제안서와 시장조사 등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시작시키는 일을하고
이미 상용화 중인 게임의 메인기획이라면 유지보수 계획을 잡고 전체적인 의견을 조율합니다.
위와 같이 나늬어저 있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와 같은 것은 기획팀 전체의 회의를 통해 이루어 지는것이 대부분입니다.
2005.09.25 16:06:54 (*.228.40.68)
싸이코볼
기획쪽에서도 기술적인 이해가 없으면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획과 설계의 과정 설계와 구현의 과정을 통괄하려면 모든 영역을 다 알아야 할 듯 싶은데
한 사람이 그걸 모두 한다는것은 무리일 것 같고 해서
현업에서 분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알고 싶었습니다
말씀들을 듣고보니 공부를 더욱 많이 해야겠네요^^
그리고 테크니컬 기획이 아니고 테크니컬 디렉터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요. 기획과 다른 분야입니다.
서양등 잘 발전된 조직을 예로 들면 아트 디렉터, 테크니컬 디렉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등으로 나눌수 있겠는데
우리식으로 하자면 디자인팀장, 프로그램팀장, 기획팀장쯤 됩니다. (실제 팀장이 하는일과는 다르지만요, 포지션으로 설명하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