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몽골땅 5,000평 기증받는다
  
5인조 인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가 몽골 정부로부터 땅을 기증받게 돼 화제다. 이들이 받게 되는 땅은 1,000평씩 총 5,000평.
 
베이비복스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 출국, 정부로부터 일체의 땅문서와 관련 서류를 넘겨받게 된다.
 
베이비복스에게 제공되는 땅은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에 위치한 초원. 가격대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한국가수가 다른 나라로부터 땅을 선물받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 몽골 정부는 베이비복스의 땅임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의 유명 가수 베이비복스의 부지'라는 임시 팻말을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복스가 이처럼 외국 정부로부터 땅을 기증받는 것은 몽골측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에서 비롯됐다. 몽골 정부는 27일 '독립기념일 83주년'에 맞춰 한·몽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각종 행사를 준비해 왔다. 특히 몽골은 이 행사에서 독립기념일인 27일을 코리아타운 창설 기념일로 선포하고 축하무대를 마련, 베이비복스를 초청해 그 자리에서 상징적으로 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베이비복스의 방문 기간에는 이외에도 풍성한 선물과 국빈급 대접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입국부터 호텔까지 카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으며, 몽골 문화부장관이 공로상을 수여한다. 또한 몽골대통령이 베이비복스의 27일 공연을 관람하는가 하면 환영회와 대통령 공로상도 따로 마련돼 있다.
 
베이비복스의 한 관계자는 "놀랍다. 몽골의 30개 신문사에서 인터뷰를 요청해 왔고, 몽골 UBS TV와 몽골 TV 등에서 공연을 독점 중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런 대접을 받는 것에 멤버들은 벌써부터 흥분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몽골은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을 모델로 총 15년에 걸친 세차례의 '5개년 발전계획'을 세워놓았으며, 한국의 투자 및 한국과의 국제결혼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환대에 대한 보답으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은 ㈜삼도물산측의 도움을 받아 몽골 어린이들에게 '쇼콜라'의 의류제품 총 1,000점(5,000만원 상당)을 기증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 몽골정부.. 너무 오버 하는건 아닌지..;;

5천평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