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업체에서 DB개발 1년을 하다가...
게임 기획쪽을 알아보고 있는 준비생입니다.
나이는 28에 기혼에..와이프 뱃속에 아기 까지 있지만
안정은 됐지만 열정이 생기지 않는 직장보다는
위험하더라고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나중을 위해 좋을것 같아..큰 결심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획자의 길이란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겼씁니다.
알아야 할것들도 많고 준비 해야 할 것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취업사이트를 다니다 보니 기획자를 뽑는 공고는 많이 있는데.
대부분이 경력자를 우선적으로 뽑고 신입의 경우에도 많은 능력이 필요하더군요.
이제 막 준비를 시작한 저로서는 높은 산일 뿐입니다.
QA나 테스터분야에서 기획쪽으로 전향을 하기가 수월 할까요?
아니면 기간은 좀 걸리더라도 좀더 준비를 해서 기획으로 처음 입사를 하는게 좋을까요?
보너스 질문..^^
기획 분야로 나가기 위한 방향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전문학원? 독학? 다른 업무로의 시작?
절실한 상황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내린 결정이지만
사람일이란게 마음 먹은데로만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게임 전반에 대한 이해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듯 보이네요. 게임 학원의 기획 과정을 나오셔도 좋고. 입사를 원하는 게임회사 몇곳을 정해 대표게임을 역기획 방식으로 분석한 후 밸런싱이나 새로운 기획을 추가하여 새로운 제안서 형태의 기획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다른 신입 기획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세요.
독학은 권하고 싶지 않고 GM으로 시작하여 기획으로 빠지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합니다. QA쪽을 바라보신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가장 큰 적은 절실하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듯. 위에서 언급한 밸런싱 기획과 같이 특정한 목표 선정도 좋을 듯 하네요. 그러기 위해서 통계, 수치 분석, 레벨 디자인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어떨까 싶고. 어쩌면 틈새시장이란 생각도 드네요.
길은 하나만이 아니므로 최종 목적을 기획자로 잡으셨다면 그 과정을 좀 더 알아보시면 되겠네요. GM이나 QA 등은 중간 과정 중의 하나이고. 학원 과정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있으셔서 빨리 실행하셔야겠네요. 사실 기획자는 권하고 싶지 않지만. 도움 드린다고 썼는데 길어졌네요.
제 조언이 유일한 길은 아닙니다. 본인 판단을 믿으세요!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