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없고 어리석은 질문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3

1. 쉽게 말해, 게임을 만들기 위한 "툴"입니다 (스타나 워3의 맵에디터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겁니다)
각종 그래픽 효과와 사운드, 물리적 연산 등 필요한 모든것을 처리하기 위한 "제작 프로그램"이지요...
주로 2D그래픽 엔진, 3D그래픽 엔진, 사운드 엔진, 물리 엔진,네트워크 엔진 정도로 나누져 불립니다

언리얼 엔진의 경우에는 완벽한 게임 제작도구로서 판매되고 있으며 위에 설명한 것처럼 각 파트별로
나누어져 부분적으로 엔진의 수정, 확장이나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개선이 용이한, 미래를 잘 내다보고 만든 엔진입니다

반대로 ID Software의 퀘이크,퀘이크3,둠3엔진 같은 경우 그냥 "커다란 소스덩어리"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엔진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언어는 주로 C나 C++... 어셈블리어를 쓰기도 하겠지요


2. -다른 회사의 게임엔진을 쓸 경우에는...
제작기간이 단축됩니다. FPS의 3D엔진의 경우, "아무리 빨라야 1년"이라고 할 정도로
제작기간이 길지요. 그렇게 되면... 당연히 더 많은 시간과 인력, 곧 "돈"으로 연결됩니다
(...실력이 좋아서 1년에 끝나면 다행이겠죠)

또한 완성도 높은, 이미 "검증된 엔진"이기 때문에 뛰어난 완성도의 게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완성도에서 일단 어느정도 성공을 보장받게 되지요)

다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겁니다. 나날이 기술은 발전하고 있는데,
다른 게임의 엔진을 쓸 경우 (크게 개량하지 않는한) 이미 정해진 한계는 분명 있거든요

-직접 개발해서 쓸 경우에는...
"잘 만들면 돈됩니다"... 언리얼 엔진이나 퀘이크 엔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지요 (게임도 많이 팔긴 팔았지만, 엔진으로도 꽤나...)
다만 언리얼 엔진과는 다르게 ID Software의 엔진은 사실 둠3까지는 소스 코드로써,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향으로 개발되었지만... 당연히 소스코드이므로 그것을 해석하고
개량하는 것도 상당한 일이기에, 언리얼 엔진만큼 많이 팔리진 못했습니다
때문에 이 후로는 언리얼 엔진처럼 "게임을 만들기 쉬운" 엔진에 주력하려는듯 하더군요.

...무엇보다 직접 개발해서 쓰는 경우엔 식상할정도로 반복되는 비슷비슷한 게임이 아니라
그중에서 "눈에 확 띄는"게임이 될듯. 위에서의 단점이 장점이 되는 것이겠지요 ^^;

단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작기간이 길어지고 사람도 더 많이 필요하고 그래서 돈도 더들고...


주로 FPS쪽으로 설명이 되었군요;
사실 이쪽으로밖에 잘 몰라서요; _ _;;


3. 음악쪽은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건 이정도입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고 틀린부분 있다면 꼭 지적해 주세요 >ㅅ<
(제가 알고 있는게 다 어설퍼서...-ㅅ-;;)

국내엔 음악을 잘 만드는 전문가가 극소수라서요. 게다가 여기에 몇 명, 저기에 몇 명 식으로 흩어져 있어서 보통은 일관된 작업물을 이끌어내기 힘든 환경인 경우가 많죠. 설사 스탭을 데려왔다하더라도 정말 잘 된 음악을 뽑아내려면 그들에게 지원해줘야하는 장비 역시 수억대.. 아울러 게임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적 낮게 보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많아요. 일례로 mmorpg의 경우, ' 배경음악 만들어놓으면 뭐하나. 유저들은 클라이언트 퍼포먼스 조금이라도 높이려고 리소스 절약 차원에서 꺼버리고 게임한다 ' 라는 인식이 상당히 많고, 그런 비중낮은 분야에 돈을 많이 뿌리고 장래성 - 스탭을 데려다가 장비 사주면 게임 하나가 아니라 이후에도 여럿 좋은 음악 들려줄 수 있을텐데 - 을 확보하려하지 않는거죠.

+_+ 그렇군요... 그렇다면 FPS 외의 장르 [RPG, 전략, 시뮬 , ...] 는 FPS 용 엔진은 사용할 수 없는건가요? [그렇다면 EA 같은 문어발 회사는 심히 곤욕스러울 듯?;]

엔진이라는 것 자체가 소스 덩어리 아닌가요?
컴파일 되기 전 단계에 많은 유틸리티를 함수로써 제공하고 있는게 엔진일텐데 -_-
"툴"에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요. 모라고 설명할수는 없지만...-_-;

그리고 외부의 엔진을 가저다 쓴다해도 그걸 분석하고 사용하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 개발하는 것이나 가저다가 분석해서 쓰는 것이나 비슷비슷 하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프로그래머)들은 직접 만들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기업, 회사 입장에선 사서 쓰기를 바라는 거죠.

아마 인건비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또 엔진에 평가는 얼마나 많은 상용게임을 발매 했는지, 이걸로 많이들 평가 한다고 하네요.

김정환//사용하기에 따라서,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진 엔진이냐에 따라서 다른장르도 분명 가능하겠지요
(리니지2는 FPS는 아니지만 언리얼엔진을 사용했었지요)

kallru/음... 확실히 "툴"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었군요; (제가 경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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