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웃겨서... 퍼온글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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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선공장 의 끔찍한 모습에 100마넌 포기하고

얼마되진 않지만.. 7월달에 진입된 시점에서 돈도궁하고 공부도 해야했기에 딱 한달만

할수있는 알바를 구하다가 결국 들어온곳이 "삐~아이"라는 소규모 회사.

(* 회사명은 퍼온사람이 지운.. ㅋㅋㅋ)

회사라기보다는 능력좋은 사장님 밑에서 직원이라곤 달랑 나랑 후배가 일하는 소규모

가내 수공업이지만. 출근 첫날 놀라운것을 보고야 말았다..

으메.. 이게 호버크래프트구나..  그것도 아무 도움없이 혼자서 자체제작하고있다니..

사장의 전직업은 육군 헬기 조종사.

아무튼 10시출근 4시30 퇴근의 환상의 조건에 긴장하며 청소시작. 작업환경은.. 방독마스크를

쓰고 작업해야할정도로 분진과 유해물질이 날리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최초로 무언가 만든다는것에

들떠 사장님과 우리는 빡세게 정리하고 일에대해 배웠다.

원피스 슈트를 입고 땀뻘뻘 흘려가며 방독마스크에 헥헥거리며 대략 장업 환경을 만들고

현재 틀만 제작되어있는 호버크래프트를 7월 말까지 완성하기위해 빡세게 작업한후

드디어 하루일의 종료.. 하나둘 마을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하는말

"비행기 타러갈래 호버크래프트 타러갈래?"

"비행기요!!"  그리고 차를 타고간곳은 가평의 한적한 비행 장소

커헉. 거기에 있는것은 아름다운 비행인가에 서 나오는 모델인 2인승 경비행기.

사장은 경비행기도 만들어 팔고있었던 것이다..

"니들도 와서 타봐야지" 아싸리~ 강습비만 한달 300만원이라는것을 꽁짜로 무려 10분이나 타고

별쑈를 다하는데 간떨려 죽는줄 알았지만. 300만원을 외치며 조종기술을 계속 배워서

알아낸것은  이륙시 알피엠6000과 엑셀레이터만 4초간 밟고 핸들을 올려주면 뜬다는 사실

이륙후엔 정말 자전거 조종하는것보다 쉬워보였다.  암튼 뱅기 타고 놀다가

옆집 밥집아저씨가 같이 운영하는 ATP 산악용 바이크(4바퀴달린거)타고 놀다가

싸모님이 삼계탕해준다고 집에오라고해서 뛰어가 포식하고 왔당.

낼도 뱅기 태워달래야징~~ 암튼 열라잼나~

근데 우끼는건  서천1리 마을 대머리 벗겨진 이장님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사장님은 헬기조종사

밥집 아저씨는 특전대 출신. 놀러오는 다른 아저씨는 HDI 특전대  서바이벌 게임 주인장은

UDT 출신..  더욱 황당한건 동내 노인들도 인사차 놀러와서 자전거 몰듯이 비행기 타고 사라지는

걸 보니.... 아무래도  서천1리는  퇴역 군인들 마을이 아닌가..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