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고 쳤다고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고등학교 교복입고 애가 아빠라고 하는데, 사고친게 아니라고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는가..
성인이라도 결혼 안하고 애가 있으면 사고 쳤다고 생각하는데, 하물며 고등학생인데 사고 쳤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니..
게다가 애 아빠가 되고 싶다면서, 형의 아이가 아니였다면, 당사자가 사고 친게 아니면 그 아이가 존재 했으리라고 생각하는건가?
개인적으론 사고 쳤다는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단지,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없느냐에 거부감이 있을뿐이니다.
고딩이든 성인이든 사고 치고 책임 질 수 있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위에서는 책임 질 수 있다고 하고 그만한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예전에 인생극장에서 18살 여자와 19살짜리 남자가 애기 낳고 잘 사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잘 산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었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습니다.
고딩이든 성인이든 사고 치고 개쓰레기처럼 책임 회피하는 십원짜리 같은 인생들보단 훨씬 좋으니, 사고 쳤다는 주위에 수근거림은 그냥 나 사고 쳤다라고 생각하고 살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2010-10-04 16:54:42 에 "同床異夢(inchury)" 에 의해 수정됨
2010.10.04 17:01:35 (*.156.169.6)
몽상가K
同床異夢 //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듯. 사람에 따라 주위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괜히 악플로 자살하는 사람이 나오는게 아니죠.
2010.10.04 17:03:21 (*.137.13.170)
크리스
남자라 그런가...소설의 스멜이. 저도 막내 동생이 저랑 15살 차이 나지만 제가 얘 데리고 다닌다고 해서 제가 사고쳐서 애를 낳았다는 소리 들은 적 없거든요. 모르는 사람이 새댁이냐구 할 때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안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친척 동생이나, 뭐 그런 사이라고 생각하죠. =ㅅ= 그리고 엄연히 조카인게 트루이니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은데요. 자기 호적에 올라갈 것도 아닌 것 같고 키우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상황은 전혀 아닌 것 같네요.
2010.10.04 17:11:11 (*.140.160.180)
소설 돋네...
그리고 만약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임...
결혼할 여자의 부모가 뭐라고 하면 호적떼서 보여주면 될 일...
아 지금은 호적이 아니라 다른 이름인가? -_-;
뭐 여튼...
2010.10.04 17:11:15 (*.124.36.176)
同床異夢
몽상가K// 쉽게 생각한다기보단.. 그렇게 마음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저 사연의 주인공이 아직 어려서 감이 없는건지... 어찌보면 당연하게 겪어야 할 이야기 아닐까요? 그정도 각오는 해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2010.10.04 17:14:17 (*.124.36.176)
同床異夢
펠로메이지// 문제가 되지요. 내용에 보면 아빠가 되겠다라고 했으니, 호적에 올리겠다는 이야기겠죠.
2010.10.04 17:23:35 (*.195.53.59)
Dream Faller
소설같네요.
고등학생에게 이미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 나이차 많은 누나가 존재.
부모님은 해외에 거주.
그럼 본인은 혼자 거주중?
아이를 돌봐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1살짜리 아이라면 키우는일 자체가 수라의 길입니다.
24시간 1:1 전담 마크를 해줘야할 시기입니다.
저 글에 표현되는 내용처럼 무슨 특이한 애완동물 키우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런 아이를 부모님이 해외에 사신다고 고등학교 다니는 18살 남자아이에게 양육을 맡겼다고요?
하이틴 소설같은 설정이네요.
저 내용이 실제 상황이라면 가장 큰 문제는 18살 아이의 부모들(아기에게는 조부모가 되는군요)입니다.
제가 그 부모 입장이었으면 앞뒤 안가리고 데려가서 키웠을겁니다.
가능하다면 귀국했을테고요.
※ 2010-10-04 17:24:44 에 "Dream Faller(dead911)" 에 의해 수정됨
소설이네.. 1년전에 1살이라면 지금은 2살이라는 소린데 2살의 애가 얼마나 퐌톼스튁한데 -_-
2010.10.04 17:56:05 (*.19.122.87)
옛날사람
저도 좀 설정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아이가 몇개월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허술한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니군요.
보육원에 대한 이야기도 없고, 일주일에 야자 한두번 빠지는 걸로 아이를 키울 수 있다면
이 청년의 육아 능력이 엄청나거나, 대충 돌본다는 뜻입니다.
학업을 아예 포기한 학생이 아니라면,
기저귀도 무조건 종이기저귀만 써야하고, 아이 밥(경우에 따라 이유식)도 무조건 사다 먹여야한다는 뜻인데..
(저도 좋은 아빠는 아니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를 따로 봐주는 사람없이 부모가 모두 일은 하는것 조차 힘든 일이더군요.
※ 2010-10-04 17:57:19 에 "옛날사람(barboe)" 에 의해 수정됨
2010.10.04 17:57:42 (*.186.163.18)
twogtwo
키보드만 잡으면 결혼해서 애가 둘 있고 자기 가게가 두 채, 차는 세 대, 집은 강남, 각종 무술을 모두 섭렵했고 공부도 짱 잘한다고 하는 고딩들이
네이버엔 엄청나게 많지요잉.
2010.10.04 18:17:09 (*.135.197.212)
HPSY2
저런 상황에서 애를 정상적으로 키울수 있다는건..
순간이동을 익혔다는겁니다...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을 이용한.........순간이동(집) -> 애보기 -> 순간이동(학교) -> 수업 을 들었다는것..
2010.10.04 22:12:28 (*.171.101.28)
바하무트
남겨진 아이, 버려진 아이... 라는 인터넷 소설이 있었죠..
상당히 오래전 소설인데, 내용이 비슷하네요.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남겨진 고등학생
그리고 그 집앞에 버려진 여자 아기..
1부는 재밌게 읽었는데, 2부는 연재하다가 감감 무소식...
2010.10.05 09:26:56 (*.134.120.199)
mistic
요즘엔 정말 정신 외출증을 앓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
2010.10.05 11:11:57 (*.144.133.138)
상큼데니
1. 열씸히 공부해서 일류대 감
2. 열씸히 운동해서 몸짱
3. 얼짱이 되면 좋은데.. 이건 후천적으로 힘듬.
4. 걍 훈남을 추천
5. 결국 1~4 퀘스트 완료하고 돈 많이 벌면 여자는 붙게 되어있음
성인이라도 결혼 안하고 애가 있으면 사고 쳤다고 생각하는데, 하물며 고등학생인데 사고 쳤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니..
게다가 애 아빠가 되고 싶다면서, 형의 아이가 아니였다면, 당사자가 사고 친게 아니면 그 아이가 존재 했으리라고 생각하는건가?
개인적으론 사고 쳤다는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단지,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없느냐에 거부감이 있을뿐이니다.
고딩이든 성인이든 사고 치고 책임 질 수 있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위에서는 책임 질 수 있다고 하고 그만한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예전에 인생극장에서 18살 여자와 19살짜리 남자가 애기 낳고 잘 사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잘 산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었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습니다.
고딩이든 성인이든 사고 치고 개쓰레기처럼 책임 회피하는 십원짜리 같은 인생들보단 훨씬 좋으니, 사고 쳤다는 주위에 수근거림은 그냥 나 사고 쳤다라고 생각하고 살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2010-10-04 16:54:42 에 "同床異夢(inchury)" 에 의해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