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마지막쯤에 보시면 스케치를 잠깐 뒤집어 봅니다.

뜬금없이 그걸 보고 많은 분들이 신기해 하던 예전 일이 생각나 글을 씁니다.


그림을 잘그리고 싶은데 어딘가 형태가 일그러져 있는 것 같아서 항상 고민인 아마추어 화가분들.
특히 인물화에 있어서 자신의 스케치가 올바른지 알고 싶다면

그림을 뒤집어 보면 알수 있습니다.
정확히 보는 것은 눈이 익어서 어색한 부분을 찾아내기가 어려운데
도화지 같은경우 햇빛에 비추어 뒤집어 보고
모니터는 화면을 뒤집어 확인하면
눈이 적응되지 않은 원화의 일그러진부분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보통 얼굴이 다리미로 눌른 것처럼 치우쳐진 어색함을 찾아내게 되지요.

어렸을때 미술배울때 알게된이후로 오랜동안 써먹었던 방법인데
최근 그림 잘 안그리면서 잊고 있었는데
화상이 일깨워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