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으로 운이 좋다고 해야되는 건지.....나쁘다고 해야되는건지......
간만에 책상 서랍을 정리했습니다.
게을러 터져서 근 1년 만에 정리하는 것이였습니다. 이것 저것 참 잡동사니들이 많이 들어있더군요.
끄적 끄적 정리하다가 맨밑에 깔린 프린터 용지를 치우는 중이였습니다.
그때 무진장 눈에 익은 어떤 물체가 시야에 잡혔습니다.
그것은 바로............세종대왕님이 무려 5분이!!! 나 프린터 용지 밑에 깔려계셨습니다.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이게.....언제 부터 들어있었지 -_-?"
출처 불명의 퍼런종이를 가지고 잠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생각난거....."아 이거 작년 설날때 꽁쳐 놓은거다." 라는 결론이 떨어졌습니다...(게으른놈 -_-^)
이유는 첫번째 작년 설날에는 촌에 갔다. 하지만 추석때는 그냥 집에서 띵가띵가 했다...
두번쨰....그런 연례행사 말고는 돈이 들어올 이유가 없다.(월급 빼고 -_-/)
어쨰든 위에 두가지 상황을 종합해 보고 결론을 돌출했을때 또다른 잡생각......"이걸로 4일 동안 신나게 놀겠다".......하~
이거참 -_-;;; 돈을 숨겨놓고서 잊어버린게 나쁜건지.....아니면 1년 다 되서 발견한게 기쁜건지.....하하;;
여러분도 서랍정리 한번 해보싶시요.....어쩌면 세종대왕님이 미소를 지을지도 모릅니다 -_-;
Ps:.....하~날씨 좋다~
바지 주머니속에 세종대왕님을 넣어놓은걸로 추정.. 계절이 지나고 옷장속에 넣어놓는.. 여기까진 1년후에 찾는 전형적인 타입..
근데 1년이 지나고 그 해 그 계절엔 그 옷을 안입었었다는;;
발견했을때는 이미 옷이 작아서 못입을 정도였으니...
예상하기엔..2년이 지나서 발견한게 아닌 수년이 더 지나서 발견한걸로 추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