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입니다.

어제 100일 휴가를 나온 친한 동생녀석과 조조로 메가박스에서 박정철&장나라주연의 '오! 해피데이'를 보았습니다.

재밌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TV등과 담을 쌓고 살다보니 '장나라'라는 연기자에 대해서 無知합니다.
(물론 가수로써의 '장나라'도 그다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영화로 장나라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푹)

설마, 이 나이에 여자 연예인을 좋아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해봤습니다.=ㅅ=;;
(뭐, 무엇을 좋아하는데 '나이'를 연연하는게 어쩌면 보수적인 생각이네요.)

비록 영화관련 잡지나 동호회등에서 영화에 대한 평가는 낮지만, 최소한 저는 재밌게 보았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죠.

어차피 영화 전문가의 시각과 관객의 시각이 100% 동일한것도 아니고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생각이 있는걸요.
그래서 모든 사람을 100% 만족시키는 것도 역시 불가능에 가깝죠.


암튼, 저는 웃으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망가진 캐릭의 연기에 열연한 장나라의 연기도 좋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면서 NG장면 모음이 나오길래 자리에 계속 앉아서 보기도 했죠.
(근데 박정철의 세미누드는.. 여성들이 좋아했을듯한..=ㅅ=;;)



마지막으로.. 이것을~ (도주)=333







뱀다리
:아, 그리고 감독이름은 생각않나는데 문제작(?)으로 해외에서 소문난 '돌이킬수없는..'이라는 영화를 조금 보았습니다.
앞부분을 보다가 결국은 어지러운 화면때문에 때려쳤습니다..=ㅅ=;;
FPS 게임을 오랜 시간해도 그다지 어지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저인데..
이 영화는 화면 움직임이 조금 심각합니다.
근데 웃긴것은 약9분정도 되는 문제의 강간장면에서는 그전까지와는 달리 화면이 계속 정지상태..=_=;
저는 감독의 생각을 털끝도 읽지 못할 영화더군요. 그리고 제게 프랑스 영화는 어렵고 지루한 영화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뤽베송 감독의 레옹이나 택시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