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뭔가 갈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전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대를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실력을 쌓으면 원하는 것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그 믿음과 희망이 흔들려요.. 마치 애니과나 미대를 가지 않으면..

못할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건 저를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낮추는 것도

아닙니다.. 전 확실하게 못그리거든요.. 실력을 늘리기위해 노력을 하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해주지를 않더라구요 막상 3학년이 되니까요..

자꾸만 꿈이 멀어져가는거 같아요.. 너무 허항된 꿈만 꾼걸까요..

꿈을 향해서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면 이룰수 있다는 그것이 잘못된 걸까요...

정말 이렇게 좋아할일인데.. 어렸을떄 부터 할걸... 이라는 후회가 맨날 들어요..

지금이라도 마음만 같아서는 그림만 그리고 싶습니다..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요.. 이런말을 하면서 변명만 널어놓고 있는

제 자신도 한심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