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ve-kor.com/orig/zeroboard/view.php?id=Fre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50

출처는 이곳에서 퍼온것입니다...

아마 이브를 잘모르셔서 이해가 어려우실수도 있지만 흥미위주로 봐주세용^^;

그냥 동영상을 보셔도 되고 동영상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울지 몰라서 글은 사전지식이라고 해두죠

글을 읽으시고 동영상을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브를 떠나서 우주전쟁sf이야기로 보셔도 무방 ^^;;

내용은 이브의 배경이야기가 아니라 유저들간의 이루어진 이야기입니다...

저도 저 전쟁이 일어나고 있던 동시간대에 이브속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저 소식을 간간히 들었지만 안타까운 이터널던...

참고로 ed가 이터널 던의 약자로 이터널던에는 한국꼽이 가입하고 있었습죠...



-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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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밥이 멸망하였다.이브내의 "악의축"으로 불리우던 밥이 허무하게 붕괴됐다.

강대한 캐피털 플릿을 바탕으로 언제까지고 지속될거 같던 밥이 그렇게

허무하게 붕괴될지 정말로 몰랐었다. 어쩧든 밥은 남부 아우터의 패자

였으니까.

붕괴된 밥을 공격하기 위해서 군스는 본거지인 디트로이트 리젼을 모두

버리고 델브리젼으로 전원 이주해버렸고, 당장 AAA 가 빈집이 되어버린

디트로이트 리젼을 침공하였다. 군스는 ED와 IRC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래서 ED와 IRC는 일시 디트로이트 리젼으로 이주하여 AAA의 로밍갱

과 맞서 싸우고 방어를 하기 시작하였다.

엔젤랫이 짭짤하다더니, 정말로 짭짤하다.... 바운티는 그렇다 치더라도

셀비징할때마다 맛바와 아머플레이트를 턱턱 던져준다. 게다가 1600mm

장갑판도 한두개씩 던져주고...



2009년 2월말

어느정도 군스의 뒤를 봐주던 생활이 끝났다. 군스가 델브를 차지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자, 아예 디트로이트 리젼을 포기하고 델브리젼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하였다. 그에 따라서 우리도 디트로이트 방어를 중단하고 다시 고향

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2009년 3월

군스는 완전히 델브리젼으로 이사했다. 그리고 ED와 IRC에는 비상계엄령

이 선포되었다. 이때까지 아군으로 행동하던 RA(레드얼라)가 돌연히

IRC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레드얼라의 얼라원숫자가 ED와 IRC의

얼라원 숫자를 합한거보다 많기 때문에 전원 긴장하였다. 전력을 다해서

공격해올때 머릿수가 모자란다는 것은 치명적인 패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부딪힌 레드얼라는 예상외로 "허약" 하였다. ED와 IRC의

강습공격대에 허무하게 박살나기 시작한것이다. 개전한지 일주일만에

레드얼라가 위치한 인스마더의 수도인 G-Q 지역이 아군의 습격에

초토화 되었으며 반경 3성계 내의 모든 POS가 아군 캐피털 공격에 의해

리인포스 되었다.

생각외로 레드얼라가 허약하다는 것이 증명되자 얼라는 활기를 띠기 시작

했다. 인스마더 지역까지 접수해서 바운티리젼을 확보하고 얼라의 규모를

키우자는 여론이 나올정도였다.




2009년 3월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군스가 미리 스파이를 IRC 내에 잠입시키고 나서

키워왔던 모양이다.

우리에게 수도를 점령당한 레드얼라가 군스웜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군스는 IRC에 미리 잠입시켰던 스파이를 이용해서 IRC의 캐피털 쉽과

캐피털콤포, 각종 재료등 100빌이 넘는 재산을 도둑질한 것이다.

그리고 군스는 "전쟁을 중단하고 인스마더에서 철수" 할 것을 요구하였다.

바로 한달전에 뒤를 지켜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구를 하는 군스에

대해서 ED/IRC 전원이 분노하였으나, 일단 군스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인스마더 지역에서 철수하였다.


그리고...


레드얼라는 다른 얼라와 연합하여 총 27개 얼라의 연합군을 구성하여서

ED/IRC지역인 드론랜드를 침공하였다.

이브포럼에서 " ED/IRC지역은 압도적인 공세에 2주내로 함락될것이다 "

라는 전망이 나왔다.




2009년 4월


압도적인 공세에 루프(ED의 수도지역) 컨스틸레이션이 점령당했다. 하지만

ED는 저항을 포기하지 않고 루프내에서 지속적인 게릴라작전을 통해서

적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계속 적의 포스를 캐피털 드랍을 통해서 제거

하고 적의 이동을 막으면서 공세를 지속해나갔다.

그리고, 로사의 첫 스테이션 준공작전이 시작되었다.

전쟁중이라 불안한 시국이지만, 강행하기로 하였다.( 투자금 보전 어떻게

해줄지 걱정중 ) 스테이션 건설을 위해서 스테이션 플랫폼과 물자들이 공수

되었다. 스테이션 건설을 위한 지역으로는 F9-FUV 지역이 선정되었고,

스테이션 이름은 "온라인 게임의 막장인 이브에 잘 오셨습니다." 라는

문구에서 따서 "막장(MakJang)" 으로 지어졌다.


스테이션 건조전에는 매우 허약하기 때문에 로밍갱의 공격으로도 스테이션

이 붕괴될수 있었다. ED얼라원과 연합하여 진입하는 3성계에 걸쳐서

방어라인을 펼치고 대기하였다.

그와중에 적의 로밍갱이 들어온다는 소리에 전원 옥쇄방어선을 펼치는

웃지못할 촌극도 있었지만 무사히 스테이션이 완성되었고, 최초로

스테이션 건조의 기쁨을 맛보았다.




2009년 5월


지루한 전투가 3개월동안 지속되고 있다. 그와중에 NC까지 적으로 돌아서

아군을 공격하고 있다. 본거지에 적들이 계속 상주해있다보니 얼라원들은

ISK를 얻기위한 마이닝이나 랫질을 전혀 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하여 점차

전투중에 손실된 배를 보충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군스의 스파이

들이 아군의 슈퍼캐피털의 참전상황을 계속 적에게 보고해서 아군이

둠스데이를 통하여 적에게 타격을 주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괴비유은 1:3 을 유지하고 있다.

아군의 배가 1대 터지면, 적들의 배는 3대가 터진다.

수치로만 보면 아군이 이기는 것 같지만, 절대적인 숫자와 보급 물자의

차이가 이 수치를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렸다. 1대가 터지고 적 3대를 침몰

시켜도 적은 바로 5대를 투입해서 아군을 공격한다. 게다가 아군은 전혀

보급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적은 든든한 보급을 받고 있다. 그나마 F9의

막장스테이션을 기반으로하여 적의 공격을 물리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고무적인 상황이다.

ED/IRC는 지속적으로 전술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었지만..

전략적인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었으며, 경제적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전술은 전략에 종속되고, 전략은 경제에 종속된다."




2009년 5월


점차적으로 루프지역이 점령당하고 있다. 얼라의 중심지는 F9 성계의

막장 스테이션으로 바뀌었으며, 막장을 기반으로 반격과 보급, 수리를

하고 있다. 상시로 적의 공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랫질이나 마이닝은

힘든 상황이고 점점 얼라원의 축적된 재산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보급이 끊긴 상황에서의 전투는 정말로 힘들다.


다음부터 누가 나한테 아우터에서의 전술을 물어본다면 다음과 같이

대답하겠다.


" 적의 1.5배의 병력과 1.5배의 보급물자가 전술이다. "





2009년 6월

타이탄이 나왔다.

이름이 "막(Mak)" 이다.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작명센스가 나쁘다.

둠스 몰래 쓴다고 기다리다가 겨우 배쉽 90대 잡았다.

긍데 둠스쓰는걸 보니까-_-) 나도 타이탄이 타고 싶어졌다





2009년 6월말



북부연합이 솔라플릿의 POS를 공격하여 솔라플릿이 북부연합을 공격하기로

하였다. 27개 얼라에서 파상공격을 얻어맞던 입장에서는 일단 북부연합이

줄어든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게다가, 막상 점령을 하였으나 지속적인 게릴라공격으로 적의 보급로와

운용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레드얼라의 사기도 급속하게 떨어져가기

시작했다.



결국 개전후 92일... 레드얼라는 전쟁 중단을 선언하고 ED/IRC 에게

종전과 드론랜드내에 위치한 레드얼라의 물자를 빼기 위한 시간을

달라고 협상을 요청하였다.



"전쟁 종료"


선언에 얼라원들은 환호하였고 이제 그동안 소비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였다. 로사도 그동안 중단했던 캐피털 프로젝트를 재가동시키기 위하여

준비를 재개하였다.



1주일후



레드얼라와 군스웜, 데스얼라의 연합군이 침공하였다.

ED/IRC는 더이상의 항전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얼라의 물자를 빼기위한

기간을 요청하였으나, 묵살당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레드얼라가 물자후퇴

시간을 요청했을때 거절하는건데...

결국 일부의 희생으로 물자를 뺄 수 있었고, 얼라는 일단 커즈 리젼으로

후퇴하였다.


쓸쓸하게 짐을 챙겨서 캐리어안에 던져넣고 퇴각작전을 수행하였다.

그래도 이번에는 캐피털은 건져나왔구나....

이브 유일의 T2 스테이션인 막장을 뒤로 하고 엠파로 기어나왔다.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


" Plz, never loose your tension

                        We are watching you"


- -) 이러한 상황을 아시고 아래 동영상을 봐주세요.

중간에 공격받는 스테이션이 루프지역의 원래 스테이션

황금색의 삐까번쩍한 이쁜 스테이션이 F9-FUV의

막장 스테이션입니다.... 그저 눈물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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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잉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