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10월부터 2개월 단축  
오는 10월부터 입영하는 현역병의 군 복무기간이 두달 단축됩니다.

조영길 국방부 장관은 오늘 현역병의 복무기간 단축 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육군과 해병대의 경우 현행 26개월로 돼 있는 사병의 복무기간이 24개월로 줄고 해군은 28개월에서 26개월, 공군은 30개월에서 28개월로 각각 단축됩니다.


또 전투경찰과 경비교도대원은 26개월에서 24개월 의무소방대원은 28개월에서 26개월로 복무기간이 줄어듭니다.


또 현재 현역병으로 복무중인 사람은 올 10월 전역이 예정된 2001년 8월 이후 입영자부터 1주일 단위로 점진적인 단축 혜택이 주어져 그 기간 만큼 조기에 전역하게 됩니다.


조 장관은 군 복무기간 단축과 출산율 저하로 오는 2005년부터 부족해지는 현역자원은 현행 연간 6만6천여명에 이르는 대체복무 인원을 감축하고 보충역을 현역으로 활용해 부족인원을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사병의 봉급을 올해 월평균 2만4천8백원에서 오는 2006년에는 월평균 8만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진급과 보직에서 출신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능력위주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군 특성을 고려한 다면평가 방식의 인사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대형상륙함, 중잠수함 등 주요 전력의 확보를 추진하고,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경민 [yoonkm1.co.kr] .



윤경민





공근도 좀 줄여주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