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배경이 칠판인 모든동영상이 싫은걸까..

스피커가 지금 안들려서 그러는데 저분 표정 보니까 때리고 싶어지네요 -_-;;;;
죄송합니다.emoticon_20

굿굿굿굿굿굿굿굿굿굿굿!!!!!!!!!!!!!!

아 속시원한다

이분 누구죠?

멋지네요/////

80년대 이 말했으면 이분 잡혀갔겠네요 무서워라

스카이에듀에서 사회탐구 강의하시는 이현선생님입니다. 스카이에듀 대표이기도 합니다.
이분께 윤리 배웠었는데 배울게 많았던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멋지네요 근데 말입니다 지금 한국을 보면 한숨만...
대한민국은 무색하고 그냥 한국 해야될꺼 같은데요

그렇죠... 제 아무리 아니꼽고 더러운 것이라 할지라도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죠...

멋있네요

노무현님 덕분에 지금 이 분처럼 '말'을 할 수 있게 된거죠. 바로 그겝니다~ emoticon_07

끝나니 갑자기 나루토가 나와요 ;ㅅ;

그러게.. MB가 대통령된걸보면 확실히 막장은 막장인듯...

깨끗한 나라보다 더럽더라도 일단 나만 잘사면 되는 곳이죠.

청년에게 정의가 사라졌다는 문구는 대학생들이 컨닝을 당연시 여기는 것만 봐도 알수 있음. 안쓰고 떳떳하게 문제를 푸는 사람들은 그냥 볍신 되는거구요.
그리고 복지시설이 어찌 됬던 내 땅값 내려갈까 IMBY 현상으로 똘똘 뭉친나라.

우리나라 땅값, 특히 강남들 땅값이 많이 올라가서 문제인가? 그럼 강남에다가 원자력 발전소 하나 짓던가.

진짜 저말대로 정의니, 도덕이니 그런소리 하면 '따' 되니......;;

아니 '따' 정도면 다행이고 병-신........

와

후우... 대학생 컨닝... 정말 돌아 버리겠다는...
자존심도 없는건가... 하아

좋은영상 보고 뻘플달기 쫌 그렇긴 한데-_-
대학까지 가서 컨닝이 통하는걸 배우는것도 좀 문제. 오픈북/원페이퍼같은거 요샌 안하나요?

...
제가 노무현을 욕하지 못하는 큰 이유가...
그가 처음 취임하면서 한 얘기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었고
그런 면에선 이것저것 해보려고 아둥바둥 댄걸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나라, 조중동을 비롯한 기득권에 막혀서 제대로, 정말 제대로 이룬건 없지만요. ㅅㅂ.
툭하면 국민 대통합 을 핑계삼아 노무현 정부를 압박하던 그 샹노므 색히들....어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저.

대학교가서 애들 학점 잘받는 과목만 챙겨듣는거보고 저도 몇과목은 그리 했지만...
다른 몇과목은 그나마 소신껏 듣고 싶은 거 '바보'소리 들어가며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네...저희학교는 시험기간에 총장님께서 직접 강의실을 순찰(이라고 쓰고 감시라고 읽지요)을 합니다.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시험문제는 한가지여서는 안된다. 적어도 두 문제 이상이여야 한다.
2. 오픈북은 절대 금지다.
3. 원페이퍼 역시 마찬가지다.
4. 시험 시간은 확실히 엄수한다.

대학 총장의 횡포가 날로 심해져 감에 따라 교수, 교직원, 학생까지 학교에 쓴소리만 하고 다닌다죠. 웃기는건... 교수와 교직원 말은 먹혀도 학생말은 안먹힌다는 겁니다. ㅋㅋ

아, 이런 사회였지 ㅋㅋ 라고 지금 고개 끄덕입니다 ㅋㅋ

뭐 멋있기는 한데...제 생각은 좀 틀린듯.
돌이켜보면 말이죠...저기 저분이 말씀하신 정치가 가장 썩었던 시절의 청년들은 말그대로 순수했습니다.
공격해야할 명백한 "악"이 존재했고, 모두 힘을 모아서 독재정권을 타도해야 된다는 "목표"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사회는 군사정권 시절에 비하면 정말 많이 자유로워졌습니다. 적어도 정치적으로 독재자인 윗사람의 비위맞추기 위해 아부떨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우리는 공격하고 싶으면 공격하고 칭찬하고 싶으면 칭찬하면 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보시죠. 이제 이렇게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서 사회가 정말 자유로워 지니까 청년들이 어떻게 됐습니까?
청년들이 진정 정의를 얘기하지 않게 된건 오히려 정치가 (예전보다는)깨끗해진 지금이죠. 공격할 대상이 없어지니까 이제 청년들은 자신들을 돌이켜보기 시작한 겁니다. 그리고 나서 왜 정의를 얘기하지 않느냐...자신들도 결국은 똑같다라는 걸 깨달은거죠.
내가 올라가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이 정권을 잡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측면으로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어떤 측면으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노무현 욕한다고 잡아가는 사람들은 없지만, 대신 실업자들이 늘어났습니다. 경제 파탄났다고 아둥바둥댑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동영씨가 나와서 경제 살렸다고, 그나마 대기업은 살리지 않았냐고 하면 사방에서 그게 말이 되느냐고 공격하죠.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선대 정권에서 잘못한게 노무현 정권까지 대물림되어져서 노무현씨는 어쩔 수 없었던거다. 이만큼이라도 잘한거 아니냐? 라고 말해도 안먹힙니다. 이제 사람들은 자유롭고 깨끗하되 무능한 정권이 들어설 바에는 타락하고 썩어빠졌어도 괜찮으니 유능한 정권을 만들자....그래서 이명박 정권이 들어섰군요.
뭐 어쨌건...좀 멋있게 말하는 건 맞는거 같은데,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보기는 이상론적 감상주의가 너무 많이 가미되지 않았는가 싶네요...
정치가 썩으면 사회 전체가 썩는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어떤 측면에서는 맞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정반대의 상황도 연출되는 법이 있다는거죠.

정권교체 성공한 정당의 유능이라..
그 유능이라는게
정권교체 능력을 말하는지
언론활용 능력을 말하는지
그 유능함 이라는게 뭘 말하는지 아직은 모르지만
적어도 하나는 유능한거 같네요
상품성을 어필하는 마케팅능력
뭐 기대가 충족될 것인가는 포장을 까봐야 아는것이지만요
현재까지는 가격은 적당한 수준에 포장은 그럴듯한데
택배로 온 실물을 까봐서 벽돌이 나오면 낭패네요

한국이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소위 모양만 선진국이 되기는 바라지 않네요
민주주의라는 제도도 구성원의 모랄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그 결과의 차이가 많을것이라 생각되네요
미국을 자유주의 국가의 주도자라 말하지만 내부적인 문제가 너무도 많아
구성원의 사회적자본 내지 신뢰 모랄의 측면에서 보면
북유럽 사민주의 국가나 다른 강소국에 비하면
완전 망쪼가 든 나라인것 같네요
한국사회도 망쪼가 들어가는 자유주의식 미국사회 따라갈까봐 걱정이 되네요

윗님이 말한 명백한 악이 현대 사회에서는 보이지 않다 하더라도
국가나 사회가 추구해 가야할 명백한 미덕은 현대 사회에도 존재하는 법이거든요

사회적 자본과 구성원의 모랄이 결여된 사회가 되면
아무리 미국과 같이 거대한 힘을 가진 국가라 하더라도 결국에는
내부적인 모순에 의한 혼란 불신등에 의해 국가체제가 와해된것을
고대 그리스, 로마의 예로 시작해서 역사적으로 계속 증명되왔던건데
적어도 100년 후에 한국이 한국으로 남아있으려면
이러한 사회적 신뢰와 구성원의 덕성을 중요시하는 사회가 되는게 필요하다 생각하네요.

청년실업이니 경제가 어렵다느니 그런것은 근본적으로 사회의 분배시스템에 의한 모순이
근본문제라 보는데 그걸 바꿀려면 사민주의로 전향하던지 할 것이지
이미 다른나라에서 많은 시도를 통해 비판과 수정을 받아 더이상 새로운이라는 의미가 무색한
신자유주의라는 구식 도구로 이런 근본적인 분배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요약하면 문제는
1.사회적신뢰와 덕성이 중시되는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구현
2.분배문제가 구성원들의 대화와 타협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

이것 두가지인데 정부가 이러한 부분에서 과연 '유능'을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덧으로 신 정부에 대한 제 기대치는 백점 만점에 13점 정도 기대하네요

제가 이명박씨를 유능하다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BBK사기당한 건도 있고 하니, 국가적으로 사기를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하지만 국민들이 이명박씨를 지지한 의중은 결국 저런 심리에서 기인했다라는 거죠.

쓰다보니 또 든 생각인데....자유로운 사회와 덕성이 유지되어지는 사회는 또한 일치하지 않기도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의 사회는 자유로운 사회이긴 하지만, 덕성이 유지되어지는 사회는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볼때 이명박 정권은 후자의 부분에 대한 타락상을 더욱 가속화시킬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도 합니다.)

Dransis// MB가 BBK로 사기당한 것인지, 같이 사기 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 합니다.

이동영상 퍼뜨리고 싶네요...

발퀴레// 이미 많이 퍼졌쪄요 ㅇㅅㅇ

사기당한건지 친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유능하지 않다라는 것의 근거를 들기 위해서 BBK에서 사기당했을 거라고 가정을 한것 뿐이죠.
사기친거라고 하면 사기치는 것도 재능아니냐? 유능하네~ 라고 우스개 소리로라도 하는 사람들 제법 됨.

ㄲㄲㄲㄲ 이명박...... 어떻게 당선 됐는지.......

솔직히 Suck..... 아닙니까?(주어가 없으므로 욕한거 아닙니다.)

Dransis// 제생각입니다

지금 시대에도 명백한 "악"과 모두 힘을 함쳐 해결해야 할 "목표"는 많이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회가 자유로워 지니까
청년들이 정의를 외치지 않는다? 자신들도 똑같다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닙니다.

윗 동영상에서 말한데로 사회가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타락한 이유는 정치가 타락해서/문화가 타락해서/사회풍조가 타락해서
등등 일수있다는 말이구요
이때문에 현대 사회는
청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무엇이 정의인지 모르게 된거죠
옳고 그름의 경계가 모호해져서 그냥 저냥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된겁니다.
정의를 알더라도 말하면 병신되고 잘난체 한다고 따 되는 세상이 된겁니다.
정의를 위해 노력을 한들 결국 정의는 강함 힘의 거짓에게 져버리는 세상이 된겁니다.

이명박이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대통령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가 과연 경제를 살려줄까요? 물론 섯부른 추측은 안합니다. 단지 기대할뿐...


잘사는 사회? 경재대국? 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공평한 사회가 되면 가능 합니다.
노력한만큼 보답받고 모두가 이롭게되야 하는 사회가 되야 한다는 말입니다.

노무현 정부는 우리나라 경제를 과거보다 어느정도 발전시켜 놨지만 욕먹습니다.

이미 과거부터 대대로 대한민국은
최상층부터 뼈속까지 타락한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에서의 빈익빈 부익부가 지속되는 이상......
힘있는자들의 편법이 먹혀드는 이상.....
부자가 쉽게 돈벌고 가난한사람은 평생 가난한 이상.....
경제가 발전을하고 1인당소득이 얼마가 되든간에 중하층 국민들이 대다수인 이 나라에선
어떤 정부가 들어서건간에 만족하지 못할껏입니다.

누가 어떻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습니까?
어떻해 하면 서민들이 스스로 "아 대한민국 잘사는 나라구나" 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결국..
어떤 정권이...어떤대통령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문제의 근본

얼마전 본글에서 이럽디다.. 초등학생들이 MB당선을 보구 "저사람 나쁜사람 아니야? 근데 왜 대통령 됬어요?"라고 초딩들이 선생한테 물어본답니다. 이런 애들한테 뭐라 이야기 해주어야할까요..

musaku// 어릴 때 어른들의 애들에게만 하는 입바른 소리와 교과서의 말을 믿고 올바르게 살려 하다가 뒷통수 맞으면..... ~_~

공평한 사회가 되면 가능하다. 노력한 만큼 보답받고 모두가 이롭게 되야 하는 사회라고 말씀하시면, 되게 쉬워보이는데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윗사람들이 바보라서 못하는건가요? 온라인 게임 운영 한번만 해보시면 다 아실건데요. 사회가 타락하는 건 상층부가 썩어서 그렇다라기 보담도, 인간 본성이 '이기적' 이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덜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더 보상받고 싶은게 당연한 순리죠.
극단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노력한 만큼만 보상받는 사회를 만들려고 하면 우선 주식시장부터 없애야하고 부동산도 모두 국유화해서 노력에따라 분배해주는 구조가 되야 합니다.
증시에서 돈 버는 사람들 많죠. 이 사람들 모두 피땀흘려 노력해서 돈을 버는게 아닙니다. 다들 좀 가능성 있어 보이는 회사에 돈을 투자해서, 회사가 그 돈으로 이익을 창출하면 그 이익가운데 일부를 돌려받는건데요...이거 돈넣고 돈먹기죠? 똑같이 노력해서 번돈 가지고 누구는 A회사에 주식을 사고 누구는 B회사의 주식을 샀습니다. A회사는 대박을 치고 B회사는 쪽박을 찼습니다. 아, 불공평한 사회군요. 그래서 증시를 없애볼까요? 회사에서 자금 수급이 힘들어지죠. 있는 돈만 갖고 운영해야 되니까요.
그리고 부동산도 봅시다. 증시와 똑같습니다. 같은 돈을 갖고 A지역에 집을 산 사람과 B지역에 집을 산사람이 있습니다. A지역은 갑자기 정부에서 개발계획을 발표해서 근처에 인프라가 엄청나게 구축되어지게 생겼습니다. A지역 집값이 엄청뛰죠. B지역에 집을 산 사람은 그냥 제자리 걸음입니다. 또는 떨어지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어디에 타락상이 개입되게 되느냐...부동산 개발계획을 자기네 지역에서 하게끔 하기 위해 로비를 벌입니다. 또는 증시에서 자기가 산 주가가 뛰게끔 하기 위해서 뻥을 치거나, 작전으로 개입해서 별볼일 없는 회사의 주식을 비싸게 매입했다가, 뭔가 있는가 싶어서 딴 사람들이 더 비싸게 주식을 사면, 그때 팔고 째버리는거죠.
이런 썩은 짓들을 무슨수로 막을까요? 요즘보니까 온라인 게임에서도 특정 아이템 사재기해서 그런 짓하는 애들 많던데, 온라인 게임도 상층부가 썩어서 그런가요? 아니거든요. 거긴 상층부 없거든요. 그냥 구조자체가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사회고 대출이 가능하고 투자라는게 가능한 사회라서 그런것 뿐이거든요.
물론 정부에서는 부정한 방법의 로비라던가 주식시장에서 각종 사기치는 짓거리들을 각종 법률로 규제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법규를 만드는 것조차도 보통일이 아니죠. 규제를 잘못 만들었다가는 사기꾼 잡으려고 쳤던 그물에 애꿎은 양민들만 걸려들게 마련이거든요.
아...생각만해도 골이 아프군요...부동산을 국유화해서 노력에 따라 분배하려고 한다쳐도 대체 무슨 기준으로 분배를 해야 옳을까요? 한번 생각해줘보시죠.
여러분들 욕하는 정치가들...좌파계열의 노무현이건 정동영이건 우파계열의 이명박이건 이회창이건...다들 그렇게 바보는 아닙니다. 쉬운것도 아니구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절의 명백한 악은 분명 있었습니다. 그냥 저 세사람만 축출하면 끝인것이에요 ㅋㅋㅋㅋ 독재자 축출 끝 아주 간단하고 실무적인 목표죠. 눈에 보이는 목표는 달성가능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목표는 뭡니까?

1. 부패를 척결하자.
2. 경제를 살리자. (특히나 서민 경제)
3. 정의로운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이룩하자.

...................;;;
다 뜬구름 잡는 소리들이죠? 누군 하기 싫어서 안합니까? 저걸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데? 라고 말하면 청년들은 모두 말문이 막힌다는거죠. 그리고는 자기 할일이나 하죠. 구체적인 실무에 대해서 논의하려고 하니까 당연히 "그런건 정치가들이 알아서 해야지 왜 우리가 고민해?" 맞는 말입니다. 네.
하지만 "그런건 정치가들이 알아서 해야지 왜 우리가 고민해?" 라는 외침소리가...바로 저기 위엣분이 말씀하시는 청년들의 '타락' 의 실상입니다.

Dransis// 그러한 원칙들에 어긋나는 것들을 잘라나가면 되지 않나요? 누구도 극단적으로 이상이 현실에 그대로 반영되기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닮기를 바라는거죠. 뭐 누가 이 사회에서 단 한명도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을 요구했습니까? 지금도 충분히 잘못된 것들이 있고, 그중에는 너무나 뻔하게, 대놓고 우리 앞에 있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뭐 구체적으로 어찌어찌 해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전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했나요? 우리 앞에 있는 아직도 잘 살고 있는 전두환, 대학에서 공공연히 행해지는 컨닝, 지 잘살겠다고 남과 사회는 생각도 안하는 사람들, 정치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기들만 생각하는 양반들..... 이런 것들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단순히 '척결'해야할 분명한 공격목표 아닙니까? 자기 자신들부터 그런 것에 빠지지 않게 노력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그것을 권하는 것,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때로는 참여하는, 그런 자세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아직도 청년들이 어느정도의 관심만으로도 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충분히 단순하고, 간단하며 실무적이고 눈에 보이는, 달성가능한 목표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깊은 문제는 아니더라도 그런 문제들의 해결에는 청년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정치인들과 지도층만 노력해서 해결되지 않을 문제들은 많습니다. 아니, 시민들과 청년들은 이 사회에서 당연히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Dransis//

사회의 타락을
온라인 게임 운영 한번 해본다고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본성이 이기적이라기보단 자라온 "환경적" "경험적" 요인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보는게 맞는거구요.
온라인 게임을 하다보면
잘못된 욕심이 자리잡히는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이는 개발자가 만드는 게임 내 시스템의 헛점 때문에 발생되어 그것이 문제의 시발점이 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봤을땐 이처럼 사회 지도층이라고 볼수 있는 상층부의 무능과 썩음이 문제의 시작이라는것입니다.
인간 본연의 이기적임은 그 시작의 과정과 결과로 볼 수 있구요.

극단적으로 말씀셧던
조금이라도 덜 노력하고 더 보상받는것이 순리라고 봐야 하는 말씀도

상층부의 썩음과 무능을 지켜봤기때문에 우리들이 하는 말이고

공평함을 모르고. 노력하면 바보가 되는것을 보고 느끼는
대다수의 국민의식들이
"그런건 정치가들 탓이니까 내탓이 아니야 왜 내가 나서야해?" 라고
하고 있는

우리들의 말이고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들은 모두가 각자의 사상대로 조금씩은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 진실은 저 너머에 있는 세상이니 답답하죠...

그리고
주식시장 부동산 문제등에 대한 의견은
동의합니다 :) 좋은 말씀이세요

그리고

과거의 목표는 명확한 소수의 독재자라는 악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데로 현재는 뜬구름 잡는 소리? 목표가 많구요
즉
현재는 독재자 보다 더 무서운 추상적이고 모호한 정체를 알수없지만 정말 사악한
절대악들이 몇천 몇만덩이가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이놈의 추상적인 세상..)

Arslan// 어느 정도 구체적인 목표가 있긴 하시군요. 뭐 좋습니다. 우리 주위의 부패부터 척결해 나아가자. 사실 돌이켜보면 저도 엄청나게 부패했습니다. 회사에서 맨날 야근한답시고 11시까지 일도 안하고 놀면서 야근식대 타먹고있죠. 명백한 공금횡령의 초기 증세 단계군요. 이것보다 더 심각한 범죄는 제가 도둑놈이라는거죠. 제가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나 듣고 있는 mp3음원들...90%이상이 불법복제입니다. 남의 지적재산권을 아무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쓰고있죠. 그러고는 남들에게 내 게임을 할때는 돈을 내라고 합니다. 이런 도둑놈도 상도둑놈이 없네요. 컨닝은 차라리 귀엽기라도 하네요 ㅎㅎㅎ
그래도 나름 속죄하겠답시고 이것저것 정품을 사서 비치해두고 (별로 뜯어서 깔지는 않습니다. 이미 불법복제 컨텐츠로 다 즐겼기 때문에...;;) 음반도 사서 씨디보관함에 꽂아다 놓기는 합니다. 어차피mp3있으니 필요도 없는데 말이죠 ㅎㅎㅎ 저는 제 부패함을 완전히 척결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죽어도 윈도우XP정품씨디는 못사겠습니다. (아니 죽이겠다라면 살지도...;;) 저 역시 제 개인적인 부패함 조차도 완전히 척결할 수는 없어요. 줄여나갈수 있을 뿐이지...;; 아르슬란님이 말씀하신 바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완전히 척결은 못해도 부패함을 줄여나가겠다라는 노력은 해야 된다라는거...이거 하나는 확실히 우리가 지향해 나아가야할 실무적인 지향점이겠죠. 그 부분 하나만큼은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오게임// 구조 때문이라는 말씀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 구조가 윗대가리가 그런 썩은짓을 먼저 해서 그렇게 되는게 아니라 구조가 그렇게 되있으니까 그렇게 되는 겁니다. 견물생심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고, 우리 사회에 눈앞에 금을 보고도 돌이라도 본것마냥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는 부처님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문제의 발단이 구조니까 그 구조부터 뜯어고쳐야 되지 않겠냐? 그렇죠, 그게 정답이죠. 그래서 나온게 바로 볼셰비키 혁명입니다. 볼셰비키 혁명이 괜히 피의 숙청을 전재로 들고 나온게 아닙니다. 모든 자본가들을 다 때려죽여야 혁명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한게 걔들이 바보라서 그렇게 수단을 잡은게 아닙니다. 구조를 근본부터 뜯어고치려면 그것밖에 방법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그들은 결국 실패했고, 요즘은 그나마 각광받는게 스웨덴 사민주의인것 같더군요. 사민주의의 기본적인 정책 방향은 복지의 확장인걸로 아는데 이런건 이미 다른 자본주의 국가들에서도 부분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웨덴 사민주의 정당도 최근에 보수파 정당한테 패배했다는데, 그 이유는 결국 복지비용의 고갈에 대해서 대책을 못세운다는 거였답니다.

뭐 어쨌건 누구라도 답을 쉽게 내릴수 있다라면, 정치가도 필요없고 철학자도 필요없을 겁니다.
너무 구구절절히 길었는데...결국 아르슬란님이 내린 결론이 어느 정도 정답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우리 주위의 부패부터 조금씩이나마 척결해나가고 줄여나가는 것만이 우리가 해야될일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