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운동장의 마지막 경기는 봉황대기 덕수정보고 대 충암고.
9회초까지 잘 막던 상삼(충암)이가 털리면서 1:1

연장 12회 말, 제구 불안으로 포볼 - 보내기 번트 - 포볼 - 포볼 로 만루 후 데드볼 밀어내기 끝내기.

충암고 12년 만의 우승이었습니다.


마지막 동대문 봉황대기라 애들이 독이 올라서 수비를 하는데 프로급 수비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덜덜덜

82년 동대문 구장 안녕.
오늘이 마지막 경기인 줄 알았으면 갔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