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병은 살아 있었습니다.

만약 작전중에 발생한 북한군 교전이였다면, 그걸 은폐하기 위한 목적이면 죽은사람을 가지고 죄를 뒤집어 쓰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람들 죽이고 스스로 자살했다고...
왜 살아있는 사람을 죄를 뒤집어 쓰게 한걸까요??

망자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면 저런 상황에서 의혹은 더욱 깊어져 가겠지만....

산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면 어떤 의혹이 나오더라도 "죄인이 자백했다"로 끝나거든요...

가능성 있는 예기네요..

...
별루...
그럴싸한데 싶다가 북한군 교전 내용 나오면서 이뭐병....
그때 뉴스에도 김일병 사고 났을때 북한군이 들어온줄 알고 비상걸렸었다고 한거 같은데.

게다가 조작하려면 풍뎅이님 말대로 죽은 사람한테 뒤집어 씌우는게 낫죠.
아니면 다른 쪽으로 은폐를 하던가.

수류탄 파편흔이나 총상이나 잘 모르는 사람한테 이거 뭔가 이상하지 않니? 하고 몇개랑 비교해 들이대면 대부분은 아 그런가 싶어하죠.
물론 언론에 보도된게 100% 진실일거란건 믿지도 않지만 은근히 북한군과 교전으로 일어난 사고라고 몰고가는듯한게 억지스러워요.

일각수// 군대같은 환경에서 조작하려면 산사람에게 씌우는게 좋다니까요....

시나리오는 여러가지로 쓰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우리가 생각지 않은 누군가가 뭔가 하나 저지르고선 그걸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운다거나..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죠.. -ㅅ-a

저도 왕풍뎅이님 말씀에 동의하는게...

죽은 자는 말이 없으나, 산 자는 언제 말을 꺼낼줄 모르는거죠.

1. 이 사건이 만약 "사실"이라면
2. 비밀로 처리해야하는 일이라면

입막음을 위해 김일병이 사회이슈가 될만한 큰 소재로 죄를 뒤집어쓸만도 하다고 봅니다.
우리같은 일반시민들은 잘 모르는 내용들이 많잖아요. 윗쪽에 계신 분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_-)a

...
왕풍뎅이님 글을 뻘로 읽었었네요 ㄱ-;;;
근데 사고가 의도적인 사고였다면 모를까... 사고나고 부랴부랴 희생양 정해서 죄 몰아주는게 쉽진 않을텐데....

뭐랄까 영상을 보고 있자니 한밤중에 후레쉬가지구 여기저기 의문스러운 곳만 골라서 비춰준다는 느낌...
뭣보다 이를 숨겨서 뭔가 더 큰 걸 숨길만한게 제시되야 좀더 의혹이 갈텐데 그게 없다는게 가장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에요.

후. 저 동영상에 낚이 시는분이 많군요..

어떤분이 적으신 반론을 정리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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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사가 진전될수록 증언의 내용이 달라진다.
A 사소한 사건이라도 발생하면 수번의 진술서를 작성해야함, 같은 사건을 텀을 두고 여러번 진술서를 작성했을때 그게 똑같다면 오히려 더 이상한것, 여러 사람이 하나의 사건에 대한 진술서를 썼을때도 다들 조금씩 다른게 정상

Q '작전' 중 사고로 볼수 있다라고 하지 않는가?
A아마 사고가 일어난 직후 전원투입 상황이 걸리니까 그때가 작전이었다란 말인듯 하다
그리고 DMG한의 모든 행동은 사소한 것이라도 작전이라 부름, 급수작전 경호작전 제설작전 부식추진작전등등....

Q수류탄 파편에 석고보드가 깨지지 않았다.
A수류탄 파편의 속도는 매우 빠르므로 석고보드는 깨지지 않는다(구멍이 나면 모를까)
동영상에 보면 석고 보드에 파편의 흔적이 없다는 말은 없다.

Q관물대에 상처가 없다
A수류탄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던져졌다. 1차 적인 피해는 주변의 사람들이 다 흡수하게됨

Q관물대에 25발 사격의 흔적이 없다.
A김일병이 사격한 자리에서 탄이 박힌 자리까지의 거리는 5m임.. 이 거리에서 탄이 다르곳으로 튄다는것이 더 이상함

Q탄창에 김일병의 지문이 나오지 않았다
A다른 사람의 지문에 대한 언급이 없다. 탄창에서 누구의 지문도 나오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수도 있겠다.

Q나가서 포격을 맞고 들어 왔다.
A지오피에서 야간에 나가기위해선 바로 뒤 지오피하고 지피담당하는 중대 혹은 대대 그리고 연대무전실 그리고 군단장까지 알아야 함.포격맞아 사상자가 발생한 순간부터 그 지역은 국지전 양상. 이 경운 보고 한다음 보복하는게 아니라 아군이 맞은 순간부턴 무조건 2-3배 보복사격하게 되지만 그런 말은 전혀 없음

Q부상자 호송이 지연되었다
A디지엠들어가는을 쉽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Q.신체에 총알이 안남았다.
A소총으로 근접 사격했는데 총알이 몸에 남을리 없음

Q.사건이 발생하자 병력이 전원 투입되고 화포가 대기상태가 되었는다
A.지피 내부에서 사격이 이루어 졌는데 가만히 있으란건가. 당연한 철차다.

Q.지피장이 근무시간에 체력 단련실에 있었다.
A.흔한 풍경이다. 좁은 상황실에서 8시간씩 있는건 매우 힘든 일이다.

뭐.. 이사건으로 아주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는 친구 동생놈을 잃은 저로서는 뭐랄까 조금 거시기 하네요..

그냥 그러려니해야죠......어디든 의문은 남기 마련.....
(아...저 동영상 반박하고 싶다...위에 대부분나오긴했지만..ㅡㅡ;)

전 정말로 궁금해요..
유가족들이 원하는건 "진실" 인가요.. 아님 "돈"인가요..

제가 주변에 그런 사고를 안당해서 그런가요?..
유가족이 되면 돈부터 올릴려고 그러던데..

그돈은 정작 망자에게 돌아가지는 않자나요..

그리고 정작 저게 사실로 밝혀진다 해도.. 조작에 대해선 누가 책임지죠?? (이미 국방부장관은 사퇴했자나요..)

뭔가 더 얘기하고 싶은데 살짝 복잡한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