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3이지만..공부를 거의 포기(완전포기;;)하고

직업반으로 정했습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공부하기 싫어서" 라는게 가장큰이유일지도 모르지만, 그걸 인정하기 싫은저는

애써 자신에게 다른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이제 일년후면 거기서 잘해서 대학을 가게 될지..또 놀아서 죽도 밥도 안될지 정해지겠지요..

어릴때는 과학자든 역사학자든 선생이든..또는 대통령이든..뭐든 할수있을거 같더니만..

지금은 뭐든 자신없군요..노력하지 않아서 자신감도 다 없어진거 같네요..

공부를 안했다는 것에 아직까지 큰 후회는 없지만(그래도 약간은..)나중에 커질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안 커졌으면 좋겠는데...안 커지도록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이제 학교도 토요일만 가고..머리 길다고 뭐라고 하는 선생님도 안계실텐데...

뭔가 허전함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