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3 페스...

오늘 아침에 관세 내라는 전화와 함께 도착했습니다.

(관세가 무려 20090원! ;ㅁ;)

그래도 기꺼운 마음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박스에는 -고객님의 우편물은 통관규정에 따라 개피, 보수되었습니다- 라는 테잎이 붙어있었지만

가뿐히 무시하고 개봉했는데!

이럴수가... 어찌 까만 상자가 하나 덩그러니?

처음에는 우체국 관계자쪽에 분노를 표했습니다.

(이놈들이 박스는 버려버리고 내용물만 쏠랑 넣어놓은거야! 크릉!)

하고말이죠...

하지만 이리저리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정말 저게 전부입니다.(허무)

박스를 아무리 돌려보아도 로고하나, 글씨하나 안써있구요...

게다가 동봉된 인형은 예상보다 훨씬 큰데다가 싸구려 부직포에 스티커 붙인듯한 느낌 ;ㅁ;

헤드폰은 em700... ti도 아니고요!

(이미 em9과 ew9이 있는데...(참고로 둘다 em700보다 상위기종))

포스터라고 있는것은... 우려먹기...;ㅁ;

오늘 받고 정신적인 타격에 오후의 시험도 가뿐하게 망쳤줬습니다.

디카 베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사진은 루리웹에서 퍼왔습니다.

(출처 : http://ruliweb3.empas.com/ruliboard/read.htm?main=hb&num=59817&table=img_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