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치즈한 이 성격 때문에 소개팅 건수가 걸렸습니다. -_-;;
상황이 제 친구와 그의 여친이 있었는데 제 친구는 군대 갔습니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났는지 제 친구가 그 여친을 찼습니다.
여기서 돌발상황
그 여친은 나를 어떻게 해서든 불러서 울고 하소연 하면서 다시 붙고싶다고...
이차 저차 어쩌고 저쩌고......하루는 대충 잘 넘겼습니다.
다다음 날
제 핸.폰이 아니라 저희 집까지 전화를 해서 불러냈....
(안나가면 찾아 올듯한 기세..;;;)
나갔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면서 소개시켜주더군요.
뭐...재미있게 놀았습니다. -_-;;
다음 날 단 한줄의 메일.
'銀양 어땠어?'
ㅡㅡ;;;;;
거절하고싶진 않지만....
여기서 어떻게 해버리면 꼭 옵저버가 딸려버릴 듯한 기분....
(평소에 소개팅 해주라고 할 땐 안해주던 애였던지라....)
좋게 생각하면 경사날 일이긴 한데...
나쁘게 생각하니 정말 무섭군요.
변태 주영이가.......
p.s 하소연을 들으며 깨달은 점
남자가 좋아하는 방식과 여자가 좋아하는 방식은 다르다.
덕분에 북 찢은 여인내의 심정을 드디어 이해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