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완성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초기 기획과는 다르게
자애물 및, 배경이 없습니다. 그리고 속성변환이라던가 부분에서 미세한 조정이 있었습니다.
(사실, 코딩할 때 머리가 아파서 그대로 못했음)

그래도 C++, API, Directx도 모르는 놈이 3개월만에 객체지향도 배우고
자료구조도 배우고 Directx도 배우고, 해서 만들었다는 데에 약간 뿌듯.

1개월동안 공부하고 개발을 시작했으니 실질적인 개발 기간은 2개월이 되겠습니다.
일러스트 그려주신 오동님이 아니었으면 완전 이상 뿅빨 게임이 나올 뻔 했군요.
오동님 덕분에 일관성 있는 분위기의 게임이 된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들은 스크린샷을 보시면서 얘기하도록 하죠.(이상 부드러운 말투 생략.)



메인 화면 되겠음.
오동님에게 저작권이 있으니 퍼가지 마셈.
오른쪽 아래에 4명의 이름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만든 사람은 그 중 2명.
맨 처음의 강씨는 닥치고 버러우 시켰습니다. 네트워크 맡은 사람인데 포기했으므로 GG.
네트워크만 되었으면 A+은 확정인데. 아놔.

오동님 이름이 없는 것은 학교 프로젝트라 외부인의 이름을 적을 수 없었음.
그래도, 떙스 투에 나오니 우리 모두 기대해 보아요.


캐릭터들의 얼굴입니다. 역시 저작권은 오동님.
잠시 광고 들어가겠습니다.

아직 백조이신 오동님의 블로그입니다. 일러스터 필요하신 회사 사장님. 바로 가서 콜을 해 주세요
능력 좋고 일당 싸고, 체력 좋은(악 살려달라) 오동님 항시대기.
Http://Semeia.egloos.com

자매품. 랩하는좀비 블로그
Http://Mczombie.egloos.com


왼쪽부터 미루, 함, 신, 린.

미루는 천재소녀로 함의 딸. 함을 도와서 'Beautiful Muscle Machine'이라는 가게를 내어 비행기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음.
함은 퇴역 군인. 프로폐셔널이지만 신의 장난질에 열받아 뒤쫓고 있음.
신은 바람둥이. 린의 남자친구이지만 바람피다 걸려서 도망가고 있음. 함의 애비행기를 손 댔다가 함에게도 쫓김
린은 나이스 누님. 냉정한 척 하면서 속은 로맨스에 가득차 있어요. 신이 바람피는 거 보고 목을 비틀어버리기 위해 쫓고 있삼.



캐릭터 선택화면입니다.
선택은 맨 위의 네모칸에서 하고 그에 따라 밑의 그림이 바뀝니다.
캐릭터에 비행기를 설정해 놓았고, 각자 좋아하는 것들이나 기타 등등을 적어주는 센스!

나름대로 멋지게 구성하려고 했으나 의외로 디자인이 구린 듯 합니다. 의외로...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비행기 옆의 패러미터와 게임 중 비행기의 패러미터는 딴판(...은 아니지만 많이 틀림)
수정이 귀찮아서 걍 냅뒀습니다. 그래도 특성은 비슷비슷하니 참고해도 좋을 듯.

캐릭터 는 오동님이 그리셨고 나머지는 제가 나름대로 해봤습니다. ...만, 욕 먹을지도 모르겠군.(일단 버러우)





게임 플레이 화면의 모습.
자세한 사항은 그림 참고 합시다.
뒷 배경은 무려 움직이는 배경입니다. 오동님이 그리셨으니 어서 빨리 일손 부족한 회사는 오동님을 겟 해 보아요.

게임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카루가의 흑백시스템입니다.
흑색 기체는 흑색 총알을 먹고
백색 기체는 백색 총알을 먹지요. 먹으면 MP로 반환.

흑색은 백색 총알 맞으면 에너지 줄고
백색은 흑색 총알 맞으면 에너지 줄지요.

이런 시스템에 대전을 접목시켜봤는데, 기획 부분을 전부 구현 못해서 재미없다 재밌다라는 결정은 못하겠습니다.




이 정도면 될 듯 하군요. 그림 4장밖에 없다고 투덜대지 마시길.

게임 내에 사용된 음악은 길티기어 시리즈의 음악입니다.
그걸 사용했기 때문에 신나는 음악이라는 평이 많았죠. 역시 게임음악도 들으면 들을수록 좋단 말이지.


게임을 개발하면서 거의 마감 1.5주 전에 엔진이라는 개념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그 때가지 제가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 엔진인 줄도 몰랐었는데-_-; 마감 1.5주 전에 깨닫고 자괴감에 빠져 버렸다죠.
그 동안 만들고 있었던 게임이 ' 올~ 나도 좀 하는데. ' 로 오다가
엔진이라는 개념을 깨닫고 다 때려 치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목적 자체가 상업적인 개발이 아닌 실력향상을 위하여 였으므로
앞으로 어느 분야를 공부해야할지는 대충 깨달은 듯.



게임에서 사용한 화면에 그림 띄우는 기술이
무조건 지우고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여서, 느린 컴퓨터는 깜빡일 수 있습니다.
대략 512램과 펜티엄 5 2.0을 넘기면 부드럽게 돌아갈 듯.


팀을 이루어서 프로젝트를 했다고는 하지만, 별로 팀이라 할 수도 없어서 별다른 경험은 되지 않은 듯 합니다.



게임 배포는 지인들에게만 하겠습니다.
이 게임을 받는 지인 분들께선 저작권이 걸려 있으니 왠만하면 인터넷에 유포 하지 마세요.
저 잡혀가면 다 미워할테야!!(...)


2학기 때는 3D로 한번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3D의 표면을 하나 생성해서 거기에 그림을 씌우면 움직이는 것은 코딩만으로도 가능하니까
일러스터의 삽질이 필요하지 않을 듯. 그 때는 저작권에 얽매이지 않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주의) 게임의 게임정보란에 나온 Ver에 관해서는 그냥 흘러서 읽으세요.
후에 네트워크 모드가 추가될 수도 있으나 안 될 가능성이 50 대 50입니다.

AI모드도 생각해 봤었는데, 조금 힘들 듯.

아무튼,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더 공부해야 하겠군요.




덧붙임.

Study란에 제 질문에 대한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질문이 허접한 것은 제가 C 문법밖에 모르고 게임을 만들기 시작해서 그래요=_=
더욱 공부해야 할 듯 합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