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엔, 술자리에 뭔가 비장함이 감돌기 시작하는 서바이벌 전쟁터가 되면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승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앗 나 잠시 화장실좀..' 하고 나가선
여명808을 들이마신 뒤 태연하게 다시 들어오곤 하지요
2003.02.09 15:24:54 (*.201.246.138)
크리스
으음. 잘 마신 술은 독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절감한 술자리였어요. 정확히 재가면서 마시지 않았지만 500이 한 여섯잔? 소주가 한 한 병? 솔직히 저로서는 치사량까지 마신건데(...사실은 고무줄 주량이예요, 크윽.;) 저만 그렇게 마신게 아니라 다들 죽어라 마셨거든요. 그랬는데도, 강제로 권하는 사람도 없었고(평소같으면 다들 뺐을 텐데 아무도 안빼고 막 마신), 개된 사람도 없었고. ... ... 좋은 이야기 많이 듣고.
사실 그렇게 마신 것 치고도 숙취도 없거든요. (단지 속이 좀 허하고 머리가 좀 아플 뿐.;) 여튼 즐거웠어뇨. >_</ 서바이벌 정도로 한 번 마셔봤으면 좋겠군요. (...) 그런데 여명808 효과 좋나요?;
2003.02.09 15:30:25 (*.79.212.10)
히지리
여명 808 효과 좋아요. 단지 가격이 좀 -_-.
서바이벌 까지 가는 사태가 된다면, 여명보단 입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다 빼내고 마시는게 왔다입니다.
빠른 숙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