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은 템플러Templar.
이름에 어울리게, 성전기사단의 Two Rider 문장이 칼날과 크로스가드에 새겨져 있다.
한 마리 말을 두 명의 기사가 타고 있는 이 유명한 문장은 기사단의 청빈을 상징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성전기사단은 아주 부자였다. -_-;;;)
GE에서는 한손검과 양손검 양쪽 모두에 텍스쳐로 사용되고 있는 듯.
(양손검 쪽은 크로스가드와 포멜에 장식이 덧붙여져 있지만....)
칼날의 섬세한 텍스쳐에는 정말 감탄했음!
GE는 근래 본 게임들 중에서 그래픽이 제일 아름다운 게임인 듯.
건축물의 크기나 형태들도 아주 아름답고.... 아주 잘 만들어진 세계라는 느낌이다.
WoW의 그래픽들이 아주 분위기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 데포르메 된 느낌인데 비해
GE는 그야말로 번영의 시대를 그대로 드러내는 화려하면서도 사실적인 건축물들이 너무나 좋다!
(....아... 이야기가 엇나가버렸다.)
여담으로, 이 템플러 시리즈는 교회 장식용으로 아주 인기있는 칼이라고 한다....




아래쪽은 엑스칼리버Excalibur.
하이랜더 소드-바스타드 소드 류의 힐트 텍스쳐가 이 물품과 매우 흡사. +_+
칼날 형태는 전혀 다르지만.
영화에 나오는 엑스칼리버들은 대부분 이것과 비슷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왜일까....? 이것도 일종의 고정관념?
여담으로, 엑스칼리버라는 이름은 켈트 전설에 등장하는 검의 칼라드볼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칼라드볼그Caladbolg = 칼라드볼크Caladwlch - 칼리보른Caliborn - 캐리번Caliburn - 엑스칼리버Excalibur가 되었다고....





뭐, Marto 의 검들은 '디스플레이 온리'. 실제로 휘두르면 아주 쉽게 망가져버리는 물건들이지만
아름답다는 측면에서는 감탄스러울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게다가 장식용 칼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다지 비싸지도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