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의 2차 클베중이길래, 잠깐 해봤습니다.
오래는 안 했지만, 위저드로 Lv.8까지 만들고 느낀 소감을 적어보면..


* 장점

- 캐릭터 선택창이 타게임에 비해서 動적인편
  (캐릭터 선택시 각 클래스에 따른 캐릭터의 동작모션이 잠깐 나옴)

- 그래픽은 리니지2 보다 약간 더 좋은편
  (그래픽에 대한 느낌은 제 체감상 일지도 모르지만, 리니지2와 달리 캐릭터의 눈이 깜빡임.
   개인적으로는 하늘의 흘러가는 구름 같은 그래픽이 마음에 들었음)

- 각 캐릭터의 공격/넉다운/회피 등의 모션이 다양함
  (캐릭터가 적을 공격할때 MISS나면 휘청거림)

- 전투는 기본적으로 1:다수(한 유저에게 최대 5마리 몬스터가 붙음) 인데, 타격감은 괜찮은 수준
  (레인져로 크리티컬 상승 스킬걸고 이도류로 때리면서 마무리로 인스턴스 스킬을 사용해서 다 날려버리면 진짜 통괘..=3=)


* 단점

- 서버 불안정
  (온라인 게임이라면 클베에서 대부분 겪는 과정)

- 클라이언트 낮은 최적화
  (2차 클베떄는 체감적으로 RAM 1GB 이상을 권장, 512로는 창모드 플레이때 잦은 튕김)

- 룬과 에고에 대한 사용법의 설명부족
  (룬의 종류도 너무 많고 다들 비슷비슷해서 게임에 처음 접속한 사람은 혼란)

- 인스턴스 스킬, 캐스팅 스킬, 가드 스킬의 상관관계에 대한 게임내 설명이 부족
  (약간 레벨이 높은 몬스터를 잡으려면 기존 온라인 게임의 물약먹고 그냥 때리기式의 방법은 안 통함)


RF와 아크로드의 뒤를 잇지는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오픈베타까지 차분하게 완성도를 올렸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여름/겨울 방학때 오픈베타를 노렸듯이 제라도 빠르면 겨울이나 오픈베타할듯)


개인적으로 캐릭터중에 로리틱한 캐릭터(린2의 드워프)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제라도 치마입은 女위저드는 달릴때마가 치마가 팔랑팔랑~ 거리고 女서머너는 쭉쭉빵빵..=ㅠ=

그래서 암만봐도 최소 15세 이용가를 받을 것 같군요.


그밖에 어렵게 위저드를 키워놓고는 심심해서 레인져를 해봤더니,
이건 캐릭터가 근거리(이도류)/원거리(석궁)에서 완전 만능에 가까운..(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