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통괄적으로 관리자라고는 하였지만 방금전 테일즈위버 명예 홈페이지(라그로 치면 라게 정도급의), 팬사이트에 기자란 분의 특정 스틸러 비난에 대한 글로 인해 리플달고 한바탕 난리였죠.
기자라는 것은 자신이 맡은 분야, 그 팬사이트에서는 각 서버의 기사거리를 다루는 것이겠죠.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던 것은 자신이 스틸을 당하였는데 계속 스틸하면 계시판에 글 남기겠습니다. 이에 스틸러는 남겨라. 이런 식으로 대답하였다고 하는군요. 동의를 얻었다 합니다.
요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글을 일반 계시판이 아닌 전 서버의 유저가 보게 되는 서버별 기자단 수첩 란에 남기게 된 것입니다. 특정닉계시.. 중요하죠. 인격이 무시 된채 계정명까지 공개 되버렸으니 말입니다.
많은 항의가 있었고 기사를 삭제하는 요청들도 있었지만 기자라는 직업으로 이런 일은 알려야 한다.. 하더군요.
관리자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 사람의 홈페이지에서 관리자의 말 한마디면 모두가 따라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일겁니다.
하지만 개인홈페이지가 아닌 팬사이트, 공식홈페이지에서 조차 인정해 주는 그런 곳에서 특정닉을 계시한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 하여야 할까요?
온라인상에서의 인격이란게.. 참 애매모호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온라인상의 인격이란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 한번 의견 듣고 싶어요.
다만 그러한 생각을 다른 유저들이 사용하는 게시판에 남기는것은 별로 올바르지 못합니다.
다른 일반유저도 아니고 '관리자'의 말이라면 사람들이 크게 믿거든요.
최소한 겉으로라도 어느정도의 '중립'을 지켜야하는게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모동호회의 부시삽 자리를 약1년동안 맡으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제 경우는 정품&복사 논쟁이 제일 많았었죠.)
뱀다리
:관리자... 관리자... 하니까 최근에 클리어한 아머드 코어3가 생각나네요.
'하나의 관리자로 통제되는 세계'가 아머드 코어3의 시대적 배경이거든요.
'그 관리자의 말이 무조건 진리, 그러므로 관리자를 따라야만 세계가 유지된다.'
대충, 이런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