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존 크루세이더 이벤트 - '초보자들이여 검을 들라!'

대충 내용은 초보자존에서 모월모일에 크루세이더가 어슬렁대다가
뭔가 시작부터 남달라보인다든가, 행동거지가 왠지 원츄하다거나 할 때
구석으로 데리고가서 초보자 풀셋을 전해준다는 묘사시한 이벤트...


...

말은 좋은데, 아래에 있는 이벤트 경품을 보고 굳었음

노비스 필수 아이템 풀셋 (수량 제한 없음)
아이템 풀셋 구성↓
삿갓,가드,망고슈(카드삽입)
삼각팬티,후드,샌들



.. 자

여기서 뭔가 느껴지는 것이 없는가



자 이제 마음을 감고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슈발츠발트 공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식칼 하나 들고 뛰쳐나온 우리의 초보자 A

벅찬 가슴을 안고 전투능력을 기르기 위해 초보자 수련원에 입소하여 열심히 파브르를 쳐죽이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처음 들어보는 절그렁대는 갑옷의 쇳소리가 들렸고,

돌아본 곳에는 흘낏 보기에도 허리디스크 걸릴것같은 엄청난 풀아머의 크루세이더가 서 있었다.

'아저씨 뉘슈?'
'나는 크루세이더다!'

'그러니까 크루세이더가 뭔데요'
'악에 대항하는 싸움에 일생을 바친 기사이지...
  우리는 신으로부터 성력(聖力)을 부여 받았으며, 언제나 높은 이상을 품고 있는 영웅적인 전사들이다.
  근래에 들어 크루세이더를 지망하는 기사들이 많다고 들었다! 크루세이더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크루세이더가 된 이들은 신의 가호를 받게되며, 사회에서도 매우 존경 받는 존재가 될
  것이다! 나와 함께 신의 뜻을 받들어,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는 자들은 나를 따르라!'
'저 법사 지망인데요'

하지만 역시 마이페이스하게 크루세이더가 그 초보자의 손을 꼬옥 쥐면서 말했다.

' 자 받아라 이것이 너를 강함으로 이끌 성스런 무구들인것이다...'


크루세이더는 그 말과 함께 초보자의 손에 삼각팬티를 소중히 쥐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