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자신의 편으로 돌리는 사람....이라죠.

예전에 삼국지에서 읽은 기억(...맞나..-_-)입니다만.....
10년이 넘어가도록 저 말은 절대 잊어지지가 않네요.

적을 자기 편으로 돌릴려면 그 적에 대해 잘 알아야 할테고....


뭐.....그냥.....아직도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만화책을 보고, 이경규가 MC보는 이상한 것을 보고...
그러면서 새삼스레 다시한번 머리속은 복잡해집니다.

나이가 먹어갈 수록 어렸을 때의 마음을 잊어버리고
그 마음을 '순수'라고 단정짓고 무시하는 현실을 보면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갖습니다.
뭐...그러면서 저도 점점 그렇게 되어가고 있지만요.(웃음)
(보통 어른들이 말하는 순수라는 단어는 거짓말에 속는 것을 말하며
어린 애들이 거짓말에 속지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경우 영악 또는 교활하다고 하죠...쩝..)


가끔은 이런 현실을 역이용해도 재미있을 듯 하지만
저에겐 그럴만한 그릇이 마련되지도 않았고, 그런 그릇을 수용할 만한 것도 없다는게..
(에혀라~~)


아... 만화책 추천할려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보면 단지 어릴 때의 마음을 그려냈다고는 하지만 저에겐
뭔가가 상당히 와닫는 만화책입니다.

가면속의 수수께끼(원제 : 디스커뮤니케이션), 꿈의 사도(원제 : 유메 쯔까이) - 아마...맞을 겁니다.
작가는 까먹었고 대원에서 계속 사들이고 있더군요.

참고로 자신의 정신세계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면 재미있습니다.




변태 주영이가.......



P.S 군대에서 휴가나온 친구가 술값 쏘고, 겜방비 쏘고....
      뭔가 반대로 된 기분... -_-;;;

      사람을 가장 공허하게 만드는 것이 빈 지갑이라고 하던데....
      탈무드에선 빈곤이 죄라고(맞던가?) 하던데....
      상당히 공감 중입니다.
      (미안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