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게시물의 출처를 확인해 봤더니 디시인사이드의 시사갤로 나타났다.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미 한나당 당사 IP찾기 놀이가 성행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돼 있었다. 네티즌들은 IP 주소 211 44 187 143가 나타나면 "↑ 딴나라당 아이피" "수사대 211.44.187.143 <한나라당 아이피 주소 조회확인" 등의 글을 올리며 한나라당 IP 찾기놀이를 하고 있었다.
또 이 사이트의 합성 갤에는 광고 카피를 패러디 해 "아이피번호의 자부심이 다릅니다"라는 제목의 합성 이미지도 올라 왔있다. 이 합성 이미지는 여러 게시판으로 급격히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한나라당이 네티즌들 사이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수준이 낮을 줄은 몰랐다"며 최소한 IP주소가 공개되는 게시판에는 당사 안에서 글을 올리면 곤란하다는 것 쯤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을 올리고 있다.

최근 모 스포츠 신문 기자가 차두리 선수의 개인 홈피에서 욕설을 하다 들켜 곤욕을 치르는등(관련 기사 보기) 최근 들어 많은 게시판운영자들이 IP 주소를 공개하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네티즌들이 동일 IP로 계속 악성 게시물을 올리다 신원이 드러나 망신을 당하는 사례가 잇다르고 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오나라 ohnara@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