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 . . . . . 희준이 형이 제 출신 고등학교 1회 졸업생이시라죠....;;
제가 고2 때 축제할 때는 학교에도 오셨어요 (빨강돼지머리로;)
당시 매점에서는 핑클빵이 최고 인기였고. . . . .
희준이 형은 장기자랑의 중간 게스트로 오셔서 . . . .김민종의 노래 중 극히 일부분 '그대여~ (난 오늘도..부터는 부르지도 않았음)' 만 하시고 돌아가셨어요;
근처의 경기, 숙명, 은광, 진선 . . . 저 쪽 정신여고 잠실여고에서 아리따운 고등학생 친구들이 많이 와주길 바랬건만. . .
방송부는 희준 선배와 그 친구 둘의 '난 알아요' 장기자랑 테이프가 돌아가고 있었고, 그 일대와 학교 정문은 초,중딩 (고딩;;;포함) 빠XX분들께서 많이 오시고 ; ; ;
희준이 형 가니까 차따라 가버리고 해서 유쾌한 축제였어요;
희준이 형. . . 학교 다닐때도 재밌었데요. 절대 졸지는 않았다는 담임 선생님 말씀. .
음악 선생님께서는 돈도 못 벌고 고생한다 . . .음반 하나당 100원 정도 받나 좀 못 받나 뭐 그런 정도라고 그러시던 기억이 나네요.
-ㅅ-추억이네요 이제는 클.~
졸업 후 얼마전에는 희준 선배가 브레인 서바이벌에서 1등을 해서 . . .장학금 1000만원인가? 를 모교에 기탁하고 . .
희준 선배는 학교에 비석 세울 때 20만원 보탠 이후로 1000만원을 더 기부하시는, 나름대로 훌륭한 선배로 기억되려 했습니다만;;
그 때 모교 게시판에는 '무뇌충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들이 가득했는데요. 더 재미난 건 선생님들께서 '무뇌충' 이라고 선배를 욕하는 말은 자제해달라^^;; 고 하시는 글도 올리신 거였어요.
제가 6회 졸업생이고 이제 내년 3월에 8회 졸업생을 배출하고 . .개교10주년을 맞습니다 . . . . . . . . 총동창회 같은 걸 아직 하기엔 이르지만 . . . -_-;;언제가 문선배와 술잔을 기울이는 날이 올찌도 모르겠네요 (난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