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입니다.

엊그제 압구정동 조이플라자에 갔었는데 새로운 게임들이 많이 보여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드럼 매니아 7th& 기타 프릭스 8th.
기계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세션'이 가능합니다.
게임자체도 해외판이 아닌 일본어판이라서 일본어 음성도 無삭제로 나와서 좋더군요.
국내에 들어온 5th까지 일본어 보컬은 짤리고 반주만 치는게 너무 싫었거든요.
플레이 요금은 700원.
싼값은 아니지만 한국에는 이곳밖에 없다고 볼정도로 귀한 기계라서 종종 플레이 합니다.
(서울과 수도권내의 드럼 매니아 유저들이 종종 플레이 하러 이곳에 모입니다;;)
참고로 일본의 리듬게임 플레이 요금은 약200엔(약2000원).
기타 프릭스 옆에 드럼6th가 있는데, 이건 플레이 요금이 500원입니다.


왼쪽은 팝픈뮤직 애니메로 2호, 오른쪽은 팝픈뮤직 8th.
왼쪽의 팝픕뮤직 애니메로에는 애니메이션의 OP곡등이 많이 실려있습니다.
제가 본건 '그레이트 마징가', '요술공주 샐리', '성투사성시 세인트 세이야'등 입니다.
팝픈뮤직1은 조금 할줄 알았었는데 역시 하도 안했더니 지금은 손대기 두려운 게임입니다;;
드림캐스트용 팝픈뮤직1을 전용 콘트롤러와 갖고 있지만 워낙 장난감 같은 콘트롤러라..-ㅅ-y~
그래도 처음에 팝픈뮤직을 봤을때 '버튼 9개를 어떻게 두드리냐..?!'라 생각했었는데, 하면 됩니다..
정말 사람은 '환경친화적 동물' 이라는 생각이..;;
플레이 요금은 500원.


남코社의 태고의 달인3.
리듬게임 시장을 거의 독점한 코나미社에 꿋꿋하게 맞서서 싸우던 남코의 리듬게임중에 빛을 본 게임입니다.
(그밖에도 세가社등의 다른 많은 회사가 리듬게임을 제작했지만 그다지 인기는 없었죠.
국내에서는 어뮤즈월드社의 EZ2DJ가 비트 매니아 보다는 기계값이 저렴해서 많이 퍼졌고 퀼리티도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EZ2DJ가 비트 매니아를 밀어냈죠.
다만, DDR로 시작된 리듬게임의 유행이 지난 지금은 플레이 하는 사람이 예전보다는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큰북으로 JPOP을 친다는 센스는 정말 황당한것 같으면서도 멋지게 적용 되었습니다.
'미소녀 전사 세라문'의 OP곡인 '달빛의 전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ㅅ-;;
이 게임에 대해서는 '백문이불여일견 !!'
게이머라면 꼭 한번 해보세요.
근데, 오래하거나 여성이면 팔이 좀 아플지도 모릅니다..>ㅅ<;;
역시 플레이 요금은 500원.


왼쪽은 비트 매니아 II DX 9th, 오른쪽은 비트 매니아 II DX 8th.
비록 저는 리듬게임은 여엉~ 잼병이라 그리 손을 못대지만,
스피커가 커서 소리도 좋고 플레이 도중에 바닥의 진동도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제게는 팝픈뮤직을 제외하고는 버튼이 5개가 넘어가는 리듬게임은 힘듭니다.
플레이는 안 해봤지만 아마도 700원 일겁니다.


영업을 새벽 5시까지 하는곳이라, 돈만 넉넉하다면 밤새서 놀기에도 좋은곳이죠.
기회가 생기는 게이머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아, 댄스파라파라 2nd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게임속에 폴리곤 캐릭터가 있는데,
플레이의 몸동작을 센서가 반응해서 폴리곤 캐릭터가 따라하더군요.
신주쿠 경찰 24時의 센서반응도 정말 신기했는데,
댄스 파라파라 2nd의 캐릭터도 보고 있으니 신기했었습니다.